2025-11-26 11:3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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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국제학교 기숙사 폐기 침구류의 ‘따뜻한’ 변신

    [기고] 국제학교 기숙사 폐기 침구류의 ‘따뜻한’ 변신

    11-04 12:50

    글 : 윤성원 미디어제주 청소년기자 (NLCS Jeju 12학년)버려지는 침구류를 재활용하는 뜻깊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박지후 학생과 함께 EWI(Earthwise Wardrobe Initiative) 동아리를 만들어서 버려지는 침구류를 재활용하게 되었습니다. 태풍 이재민을 위한 재사용 가능 토퍼 22개와 현금 113만 원을 제주적십자사에 기부(사진)하기도 했습니다.우리가 진행한 캠페인은 ‘Re-Bedding’으로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순환형 섬유 생태계 구축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매년 졸업생들이 퇴소하며 버

  • 페달을 밟아 만든 변화: ‘픽사이클(Fixycle) 제주’ 이야기

    페달을 밟아 만든 변화: ‘픽사이클(Fixycle) 제주’ 이야기

    09-29 15:06

    글 : 이해인 청소년기자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 11학년)2020년 늦봄, 나는 제주도 자전거 일주에 도전한 적이 있다.서귀포시 대정읍 영어교육도시에서 출발해 중문, 강정, 서귀, 위미, 표선, 성산을 거쳐 반 바퀴를 돌았다. 그러나 성산일출봉에서 지쳐 대자로 드러누운 나는 결국 기권을 선언하고, 뒤따라오던 엄마 차에 자전거를 실었다.길 위에서 마주한 청보리밭과 산딸기숲, 파도, 섶섬, 그리고 노을에 물든 바다. 남원 부근에서는 앞서 달려나간 동생을 잃어버리는 작은 소동도 있었다. 그렇게 만들어진 모든 순간은 마치 동화 같

  • 유엔 제5사무국은 환경과 평화가 담긴 제주도가 ‘제격’

    유엔 제5사무국은 환경과 평화가 담긴 제주도가 ‘제격’

    07-17 08:14

    글 : 장윤우 (미디어제주 청소년기자, KIS 10학년)7월 14일 세계정치학회 등 세션 참가“관용의 섬 제주도는 세계의 불턱”7월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C327.세계정치학회(World Congress of Political Science)의 한 세션은 다른 세션들과 확실히 달랐습니다. 안내에는 ‘라운드 테이블’이라고 되어 있었지만, 정작 테이블은 보이지 않았고 대신 사람들은 의자에 둥글게 둘러앉아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제주의 전통 공간 ‘불턱’을 그대로 옮겨온 특별한 시도였습니다.이 실험적인 세션은 유엔 관용

  • 세대를 넘은 공감과 기억의 자리

    세대를 넘은 공감과 기억의 자리

    06-20 16:20

    6월 19일, 국립제주호국원 현충탑 광장에서 열린 ‘속·속·속 모두의 보훈 음악회’는 온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나누는 특별한 공연이었습니다.현충탑 광장, 비 예보가 무색하게 파란 하늘과 더 파란 한라산이 기꺼이 공연의 배경이 되어준 현충탑 광장에는 수많은 관람객이 모였습니다.평소에는 4천여 명의 충혼들이 안식하고 있는 묘역 주변을 조용히 흐르던 바람에 마음이 가라앉는 호국원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만큼은 꼬마 친구들의 웃음소리와 멋진 제복을 입고 오신 백발의 참전용사들의 평온한 모

  • 청소년들이 외쳐요 “플라스틱 제로의 그날까지”

    청소년들이 외쳐요 “플라스틱 제로의 그날까지”

    06-05 16:49

    글=이혜인 청소년기자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제주 10학년)2025 세계환경의 날 청소년 비전 포럼도내 4개 학교 청소년 환경으로 한마음세계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6월 4일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유엔환경계획(UNEP)과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5년 세계환경의 날’ 행사가 열리고 있다.28년만에 우리나라가 주최국이 되어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 미래 환경을 책임질 제주청소년들의 힘있는 목소리가 울렸다. 바로 청소년 비전포럼 ‘숨쉬는 제주를 위한 플라스틱 제로 청소년 결의’다.여기엔 제주 동백작은학교, 제주사범대학교 부설중학교

  • “기후 위기를 향해 작지만 튼튼한 싹을 틔웠어요”

    “기후 위기를 향해 작지만 튼튼한 싹을 틔웠어요”

    04-30 14:30

    글=이혜인 청소년기자(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제주 10학년) 한국국제학교제주 픽사이클 동아리방치 자전거 수리하며 지역에 기부기후변화주간에 자전거 등교 ‘열풍’개나리꽃이 피는 11월, 눈 내리는 4월. 우리는 기후변화의 어느 지점에 서 있는 것일까. 매년 4월 22일, 지구의 날이 속한 일주일간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생활 실천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된 기후변화주간이다.지난주 제주도 영어교육도시에선 주민들이 저탄소 생활에 동참할 수 있게 하는 소소하지만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다.헬멧을 쓰고 자전거를 타고

  • 기고 작은 두 손 위, 빛나는 가능성’ 제주영유아발달지원센터가 함께합니다.

    기고 작은 두 손 위, 빛나는 가능성’ 제주영유아발달지원센터가 함께합니다.

    03-11 16:25

    영유아기는 발달의 황금기라고 불릴 만큼 출생 직후부터 3세까지는 급속한 성장이 이루어지는 시기이다. 우리나라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생후 14일부터 71개월까지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영유아기 성장과 발달사항의 정기적 점검을 통해 아이의 건강한 성장 도모를 목적으로 한다.영유아 건강검진은 71개월까지 총 8차에 걸쳐 받을 수 있고 발육지연, 과체중, 발달지연 등 아이의 성장과 발달 이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발달 지연의 조기발견은 치료 시기를 앞당겨 예후에 긍정적 영향

  • 데이비드의 신나는 필리핀 모험

    데이비드의 신나는 필리핀 모험

    02-27 12:00

    글 : 박윤우(남광초등학교 5)[Day 1] 기자 박윤우입니다!안녕하십니까! 저는 박윤우 기자입니다!(사실 기자는 아니지만, 멋있어 보이니까 그냥 그렇게 불러주십쇼.)필리핀에 오면서 많은 걸 배웠지만, 제일 충격적이었던 건 쓰레기 마을이었다.와, 진짜 말 그대로 쓰레기 천국(?)이었다.처음 도착했을 때 입이 떡 벌어졌다. “이게 진짜 사람이 사는 곳이라고?”우리는 집을 만드는 걸 도왔고, 처음 벽에 못도 박아보고, 춤도 췄다.근데 춤이 뭐였냐면… 붐바스틱!!!완전 신나게 흔들어버렸다. 솔직히 내가 제일 잘 춘 거 같음.그리고 마지막

  • 서울소년 태윤이, 필리핀에서 변호사 소리를 듣다

    서울소년 태윤이, 필리핀에서 변호사 소리를 듣다

    02-27 09:49

    글 : 임태윤(서울 지축초3)안녕하세요! 저는 임태윤, 영어 이름은 Alex! 서울에서 온 10살 초등학생입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가족과 떨어져 필리핀에서 7주간 해외탐방을 했어요. 처음에는 엄마 보고 싶어서 매일 울던 제가… 마지막엔 ‘변호사 같다’는 칭찬을 들었다니까요! 믿기지 않죠? 저도 그래요.♠ 신기한 교통수단! 삼륜차 타봤어?한국에서는 버스, 지하철, 택시가 익숙하지만, 필리핀에는 지프니와 삼륜차(트라이시클)가 있어요! 처음 타봤을 땐 ‘이거 안 넘어지겠지?’ 걱정했는데, 바람이 슝슝 불어서 너무 시원했어요! 한국 친구들

  • 에릭의 필리핀 49일간 대모험!

    에릭의 필리핀 49일간 대모험!

    02-26 09:13

    글 : 박강민(남광초등학교 3)안녕! 나는 박강민, 영어 이름은 에릭! 한국 나이 10살, 세상에서 제일 씩씩하고 개구쟁이자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정의의 사자야!이번 겨울방학 동안 필리핀에서 7주나 머물렀어! 완전 대박 신나는 모험이었지! 지금부터 내 이야기를 들려줄게~!♠ 필리핀 도착! 새로운 세상?!비행기 문이 열리는 순간! ‘우왁! 엄청 덥잖아?!’ 공기도 다르고, 사람들도 다르고, 차도 완전 달라! 막 신기해서 두리번두리번~! 공항에서 나를 맞아준 선생님이 반갑게 인사해 줬어.♠ 한국 문화 전파 작전!첫 수업에서 나는 한국을

  • 겨울방학7주간 지원이 다이어리 : 클로이의 필리핀 모험

    겨울방학7주간 지원이 다이어리 : 클로이의 필리핀 모험

    02-25 16:22

    글 : 문지원(제주동여중 2)[Day 1] 새로운 학교, 새로운 인생!자, 이제 나는… 완전히 다른 학교, 완전히 다른 나라, 그리고 한국어가 전혀 통하지 않는 곳에 와 있다. 최고다. (아닌가?)첫날은 완전 헬이었다. 어디에 앉아야 할지, 어떻게 말해야 할지, 심지어 점심을 어떻게 주문해야 할지도 몰랐다. 내 영어 실력? 음… 그냥 웃으며 손가락으로 이것저것 가리키는 게 전부였다. 친구들은 친절했지만, 솔직히 말하면 반 정도밖에 못 알아듣겠다.내 머릿속엔 계속 “내가 대체 왜 여기 온 거지?” 라는 생각뿐.[Day 7] 생존 모드

  • 필리핀 덤사이트에서 찾은 나의 터닝포인트

    필리핀 덤사이트에서 찾은 나의 터닝포인트

    02-25 11:41

    글 : 고유석(함덕고 1)고등학교 1학년. 사춘기 시절 내 삶은 게임이 전부였다. 방 안에 틀어박혀 하루종일 게임을 하거나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이 일상이었다. 공부에 대한 열정도, 특별한 목표도 없이 하루하루를 흘려보내던 내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겨울방학, 필리핀 세부의 소옹 덤사이트에서 보낸 시간이 나를 완전히 바꿔놓았다.처음 그곳을 방문했을 때, 여기가 사람이 사는 곳이 맞나 싶었다. 마을이라기보다 거대한 쓰레기장 같았고, 아이들은 맨발로 그곳을 뛰어다니고 있었다. 현실을 믿기 힘들었다. 그러나 두 번째, 세 번째 방문할수록

  • 진짜 도움은 ‘공감’에서 시작된다

    진짜 도움은 ‘공감’에서 시작된다

    02-24 08:40

    글 : 강하민(제주고2 영어과)필리핀에서의 7주, 나는 단순한 여행자가 아니었다.쇼핑과 맛집 탐방보다 더 자랑하고 싶은 경험이 있다.쓰레기 마을 봉사와 플리마켓 활동.쓰레기 마을에 도착했을 때, 예상과는 달랐다.고된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은 웃고 있었다.순간, 미안함과 혼란이 밀려왔다.우리가 이곳을 방문한다고 해서 이 아이들의 삶이 바뀔까?아니면,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는 걸까?우리는 흔히 ‘봉사’라고 하지만, 그 단어 자체가 무례할 수도 있다.그들에게 필요한 건 단순한 ‘시혜’(施惠)가 아니라 ‘공감’이다.마치 물고기를 잡아주

  • 7주간의 필리핀 문화탐방과 봉사활동, 그리고 나의 변화

    7주간의 필리핀 문화탐방과 봉사활동, 그리고 나의 변화

    02-23 09:54

    글 : 양성빈필리핀 세부에서의 7주. 시간이 7년처럼 느껴질 만큼 많은 경험을 했다. 로컬 학교에서 한국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 내 안의 애국심이 뜨겁게 타올랐다. 나는 이곳에서 한국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준 필리핀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문화에 대한 스피치를 하며 긴장 속에서도 성장하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특히, 쓰레기 마을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직접 벽을 치고 못을 박으며 작은 힘이나마 보탰던 순간, 교육이 단순한 교실 안에서의 학습이 아니라는 걸 온몸으로 깨달았다. 그리고 제주에서 가져온 옷들로

  • “태어나 보니, 쓰레기 더미 위가 집이었다.”

    “태어나 보니, 쓰레기 더미 위가 집이었다.”

    02-21 10:14

    글=탐라중학교 3학년 길현영숨을 들이마시는 순간, 코를 찌르는 악취가 밀려왔다. 필리핀 한복판, 쓰레기 마을이라 불리는 곳. 곳곳에 널브러진 폐기물 사이로 아이들이 뛰어다닌다. 신발도 없이 맨발로.“이곳에서 몇 년이나 살았어?”아이에게 물었다. 돌아온 대답은 예상과 달랐다. “태어나 보니 여기였어.”쓰레기 더미 위에서 태어나고, 쓰레기 더미 위에서 살아가는 아이들. 그들에게 학교는 사치고, 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불가능이다. 부모님조차 초등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생계를 위해 하루종일 쓰레기를 뒤져야 한다. 그렇게 번 돈이 하루

  • “볼펜과 책가방이 소원이라니…”

    “볼펜과 책가방이 소원이라니…”

    02-19 11:16

    글 : 현정하(제주여상 1학년, 호꼼슬로봉사단 봉사프로젝트 리더)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나눔’은 어떤 의미일까. 제주에서 온 학생들이 필리핀의 한 빈민가를 찾았다. 제주 학생들의 봉사활동은 지난 2월 15일과 16일 이틀간 필리핀 세부의 라푸라푸시에 있는 덤사이트(쓰레기마을)에서 진행됐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직접 현지 아이들과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도움’이 무엇인지 고민하기 위해서다.학생들은 준비한 학용품을 나누고, 댄스 공연을 선보이며 교류했다. 하지만 이날 가장 큰 변화는 학생들 스스로의 깨달

  • “작은 정성이 모이니 커다란 기부가 되었어요”

    “작은 정성이 모이니 커다란 기부가 되었어요”

    2024-12-18

    청소년기자 마당 연말이 다가온다. 연말은 설렘과 한 해가 끝난다는 아쉬움이 교차하는 기간이다.한 해를 뒤돌아보며 정리하고 다가올 한 해를 위해 준비를 하는, 끝과 시작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이다. 매일 같은 삶에 뒤를 돌아볼 여유가 없었다면 지금이 좋은 기회이다.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들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평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표현하기에도 좋은 계절이다. 우리 마을 영어교육도시의 따스한 기부이야기 소식을 전한다.서귀포시 영어교육도시에서 활동하는 봉사단체 한울타리는 연말을 맞아

  • ‘홍빠오 나눔 행사’로 따뜻한 사랑을

    ‘홍빠오 나눔 행사’로 따뜻한 사랑을

    2024-12-16

    청소년기자 마당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앞두고 따뜻한 희망을 이웃들에 전하기 위한 ‘홍빠오 나눔 프로젝트’가 12월 15일 TBN 제주 교통방송국 공개홀에서 진행되었다.‘홍빠오 나눔프로젝트’는 대만 TX 재단이 후원하고 사회복지법인 청수가 주최하여 제주도 내 한부모 가족, 취약 아동 가족, 독거노인 가정의 261명에게 총 약 US달러 33,500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하는 행사였다.대만 기반의 Tzu-Xing(TX) 재단은 교육과 지역 사회 발전을 목표로 한

  • 대정에서 만난 우리 할머니 정난주 마리아

    대정에서 만난 우리 할머니 정난주 마리아

    2024-11-04

    글 : 장윤우 미디어제주 청소년기자 (KIS 제주캠퍼스 G9)정난주 마리아의 묘는 제주올레 11코스에 길에 자리 잡고 있다.흙먼지 뽀얀 작업복 입은 농사꾼들을 지나 정난주 성지표지판을 둘러 작은 샛길로 들어가면 엄숙한 마음이 드는 정난주 마리아의 묘가 있다.올레길에 있는 유적지임에도 불구하고 지나는 사람도 드물고 실제로 들르는 사람도 별로 없어 보인다. 천주교 성지이기 때문에 천주교 신자들만이 정난주 마리아의 묘를 방문하는 것이 전부인 듯 조용하기만 하다. 신자들의 나지막한 기도 소리가 묘 주변 공기를 묵직하게 만든다.정난주의 삶은

  • 육지와 다른 제주의 독특한 결혼과 장례문화

    육지와 다른 제주의 독특한 결혼과 장례문화

    2024-10-28

    글 : 허예린 미디어제주 청소년기자요즘은 육지이건 제주도이건 결혼식은 예식장에서, 장례식은 장례식장에서 치르는 것을 모두가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그런데 불과 삼사십 년 전만 해도 제주도의 결혼식과 장례식은 육지와는 크게 달랐다고 합니다. 어떤 차이점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먼저 결혼문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육지의 결혼식은 대부분 당일에 치러지는데 제주도 결혼은 3일에 걸쳐 길게 진행합니다. 첫날엔 돼지잡는 날이라 하여 '동네잔치'를 합니다. 둘째 날은 ‘가문잔치’라 하여 친척과 방문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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