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박강민(남광초등학교 3)
안녕! 나는 박강민, 영어 이름은 에릭! 한국 나이 10살, 세상에서 제일 씩씩하고 개구쟁이자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정의의 사자야!
이번 겨울방학 동안 필리핀에서 7주나 머물렀어! 완전 대박 신나는 모험이었지! 지금부터 내 이야기를 들려줄게~!
♠ 필리핀 도착! 새로운 세상?!
비행기 문이 열리는 순간! ‘우왁! 엄청 덥잖아?!’ 공기도 다르고, 사람들도 다르고, 차도 완전 달라! 막 신기해서 두리번두리번~! 공항에서 나를 맞아준 선생님이 반갑게 인사해 줬어.
♠ 한국 문화 전파 작전!
첫 수업에서 나는 한국을 소개했어! ‘아리랑’을 부르자 친구들이 조용~히 듣더니, 갑자기 짝짝짝! 박수를 쳐주는 거야! 그리고 우리나라 전통 놀이인 ‘고무줄놀이’도 알려줬는데, 친구들이 와르르 몰려와서 같이 점프! 다들 진짜 신나 했어!
♠ 신나는 시눌룩(Sinulog) 축제!
필리핀엔 멋진 축제가 엄청 많대! 그중에서도 Sinulog 축제는 그냥… WOW! 거리에서 화려한 옷을 입은 사람들이 춤을 추고, 음악이 쿵쿵쿵! 우리도 신나서 K-POP 춤을 췄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우리를 둘러싸고 박수를 보내는 거야! 완전 연예인이 된 기분~!
♠ 필리핀 맛 탐험!
처음엔 ‘이거 뭐지?’ 싶은 음식들이 많았는데, 한입 먹자마자… 헉! 맛있어! ‘yaski’라는 바베큐가 엄청 맛있었어! 우리나라 양념갈비와 비슷한데, 뭔가 더 간장 베이스에 깊은 맛이랄까? 열꼬치 뚝딱하고 또 먹고 싶었어~!
♠ 학교생활도 대모험!
처음엔 좀 낯설었어. 친구들이 막 영어로 말하는데, ‘어…어…’ 하면서 버벅! 하지만 다들 나를 친절하게 도와줘서 금방 친해졌어! 쉬는 시간엔 매점에서 간식 사 먹고, 운동장에서 뛰어놀고~ 완전 신나는 학교 생활이었어!
♠ 지프니 & 트라이시클?!
여기 교통수단은 진짜 유니크해! ‘지프니’라는 알록달록한 버스도 있고, ‘트라이시클’이라는 오토바이 개조한 차도 있어! 처음엔 ‘이거 타도 되는 거 맞아?’ 했는데, 타보니까 바람 슝슝~ 너무 재미있었어!
♠ 필리핀에서의 마지막 날
벌써 7주가 지나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친구들이 ‘가지 마~!’ 하면서 아쉬워했어. 나도 너무너무 섭섭했지만, 다시 올 거니까 안녕이 아니라 ‘또 만나!’라고 했어! 한국에 가서도 필리핀에서의 모험을 친구들에게 다 이야기해 줄 거야! 필리핀, 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