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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승합차 사고 운전자, 구속 기로 "급발진 정황은 발견 못해"
11-25 17:07[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 우도의 천진항에서 승합차 사고로 14명의 사상자를 낸 운전자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구속영장 청구도 검토 중인 상황이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우도에서의 사고 승합차 운전자 A씨를 25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영장 청구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도에서는 지난 24일 오후 2시47분경 우도 연평리 천진항에 도착한 배에서 하선한 렌터카 스타리아 승합차 차량이 방파재를 따라 대합실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급가속, 그대로 직진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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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가신다던 형님 부부 공항에 모셔다드렸는데…”
11-25 12:42[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지난 24일 우도 천진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차량에 탑승했던 일행 6명은 이틀 전 지인들과 함께 제주 여행을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전날 사고 소식을 듣고 광주에서 왔다는 김모 씨(65)는 “형님 부부가 지인 분들과 제주 여행을 가신다고 해서 광주공항에 모셔다드렸다”면서 “몇 해 전 제가 직접 형님 부부를 모시고 제주 여행을 다녀간 뒤로 무척 좋아하셔서 이번에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에 오신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모처럼 제주 온 김에 하루 더 머물다 가기로 하면서 3박 4일 일정으로 늘어났던 것으로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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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우도 교통사고 피해자 지원 총력 대응 나서
11-25 11:01[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지난 24일 우도 천진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와 관련, 제주시가 피해자 지원과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당초 국외 출장 일정이 잡혀 있었던 김완근 제주시장도 일정을 전면 취소, 현장에서 사고 수습을 직접 챙기고 있다.현원돈 제주시 부시장은 25일 시청 기자실에서 관련 브리핑을 갖고 “뜻하지 않은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고 부상을 당하신 분들, 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제주시 전 직원이 이번 사고를 각별한 비상 상황으로 인식, 사고 직후 즉시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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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청소년의집, 민간기업 20년 장기 임대 논란
11-25 09:50[미디어제주 = 김형훈 기자] 한라산 1100도로 입구에 위치한 제주국제청소년의집이 민간기업에 20년간 장기 임대되면서 지역사회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제주YMCA 제주국제청소년의집 정상화 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 성명을 내고 “한국YMCA전국연맹이 제주국제청소년의집을 서울 소재 민간 기업 ‘더숲’에 20년간 장기 임대 계약을 체결한 것은 건물의 본래 설립 목적을 정면으로 훼손하는 행위”라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제주국제청소년의집은 지난 1985년 고(故) 김봉학 당시 제주YMCA 이사장의 비전으로 건립됐다. 김 이사장은 자신 소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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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배에서 나온 차가 그대로 직진 ... 우도서 다수 인명피해 사고
11-24 19:04[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우도에서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3명이 숨지는 등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7분 경 우도 연평리 천진항 도착한 배에서 내리던 승합차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우도 천진항에 도착한 배에서 하선한 차량이 방파제를 따라 우도 대합실 방면으로 이동을 하던 중,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직진하면서 항과 대합실 주변에 있던 보행자들을 치고 그대로 직진, 대합실 옆 전신주에 부딪히면서 멈춰 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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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우도서 승합차 급발진 추정 ... 심정지 3명 등 다수 부상자 발생
11-24 16:11[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 '섬 속의 섬' 우도에서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7분 경 우도 연평리 천진항 도착한 배에서 내리던 승합차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우도에 도착한 배에서 차량이 내린 후 대합실 인근으로 돌진한 것으로 추정된다. 차량은 대합실 인근의 전신주에 충돌하면서 멈춰선 상황이다.이 과정에서 대합실이 사람들이 많이 밀집지역으로, 차량의 돌진으로 다수의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소방에 따르면 이 사고로 3명의 심정지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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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우도서 천진항에서 승합차 급발진 추정 ...다수 사상자 발생
11-24 15:13[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 '섬 속의 섬' 우도에서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7분 경 우도 연평리에서 승합차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우도 천진항에 도착한 배에서 차량이 내리는 과정에서 사람들의 밀집지역으로 차량이 돌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로 인해 심정지 환자 2명이 발생했고, 그 외에 차량 내부에 갇힌 이들에 대한 구조 등도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이들을 포함해 모두 1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소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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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대응 ‘출생가구 맞춤혜택 지원사업’ 호응
11-24 08:35[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제주개발공사와 제주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이 함께 추진한 ‘출생가구 맞춤혜택 지원사업’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 8월부터 도내 만 1세 미만 다자녀 출생가구 30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각 가구에는 30만 원 상당의 맞춤형 혜택이 제공됐다.혜택 유형은 △문화·여가 지원 △건강 관리 지원 △행복 선물꾸러미 △제주삼다수 배달 서비스 등으로 구성됐다. 부모의 선호도와 실제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모든 참여 가구에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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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199회차 1등 16억씩 지급…행운의 배출점은?
11-22 22:09로또 1199회차 추첨결과 1등 당첨번호는 ‘16, 24, 25, 30, 31, 32’ 2등 보너스 번호는 7번이다.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7명으로 16억 956만 원씩 받는다.1등 당첨지역은 경기 5곳, 부산 3곳, 서울, 강원 각 2곳, 대전, 경북, 경남, 전남, 전북 각 1곳에서 나왔다.1등 당첨자 17개 중 자동 11개, 수동 6개, 반자동 0개로 번호를 선택했다.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75명으로 각 640만 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5604명으로 137만 원씩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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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서부보건소 박예솜 주무관, FMTP 최종평가대회 최우수상
11-21 17:14[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소속 박예솜 주무관이 전남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열린 2025년 만성질환 및 건강조사 전문가 교육과정(FMTP) 최종평가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FMTP 교육과정은 전국 13개 시·도 보건 전문 인력을 대상으로 1년간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전문 교육을 제공, 지역 보건사업 기획 능력과 통계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FMTP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박예솜 주무관은 이번 평가대회에서 AI-IoT 사업을 활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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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장편 서사시 ‘한라산’의 이산하 시인 초청 토론회
11-20 14:50[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1987년 장편 서사시 ‘한라산’을 발표했다는 이유로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옥살이를 했던 이산하 시인이 4.3 유족들을 비롯한 제주도민들을 만난다.제주4.3도민연대는 오는 26일 오후 3시 아스타호텔 3층 회의실에서 4.3 당시 광주형무소 수형희생자 실태조사 보고회를 겸해 열리는 토론회에 이산하 시인을 초청한다고 밝혔다.지난해 9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이산하 시인에 대한 공안기관의 불법 구금과 고문 등 인권침해 사실을 인정하면서 ‘진실 규명’ 결정을 내린 바 있다.시인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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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섬 위로 올라가버린 여객선 ... 승객들은 무사히 전원 구조
11-20 08:32[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에서 목포로 향하던 여객선이 무인도의 해안가로 올라가며 좌초됐지만, 승객이 무사히 전원 구조되고 여객선 역시 자력으로 목포항으로 들어오면서 사고가 일단락됐다. 목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8시17분경 제주에서 목포로 향하던 2만 6천톤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전남 신안군의 무인도인 족도에 좌초됐다. 이 여객선은 오후 4시45분경 제주를 출항해 오후 9시 목포항에 입항할 예정이었으나, 당초 도착점이 목포항이 아니라 족도의 해안가로 올라서며 좌초가 되고 말았다. 여객선에는 승객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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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제주서 267명 태워 목포 향하던 여객선, 신안 해안서 좌초
11-19 22:34[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에서 목포로 향하던 여객선이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에 좌초됐다.목포해양경찰서는 19일 오후 8시17분경 제주에서 목포로 향하던 2만 6천톤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전남 신안군 장산도 남방 족도에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배는 현재 섬의 해안가에 올라타 있는 상태다. 이 여객선은 오후 4시45분경 제주를 출항해 오후 9시 목포항에 입항할 예정이었다.여객선에는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모두 267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구조본부를 가동하고 정박중인 경비함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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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제주서 목포 향하던 여객선, 돌섬에 부딪혀
11-19 21:21[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에서 목포로 향하던 여객선이 돌섬에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19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260여명의 승객을 태우고 오후 4시40분 제주항을 출발한 여객선 '퀸제누비아 2호'가 돌섬에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사고는 8시 17분으로 파악됐다. 또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선체가 기울거나 침수 등도 아직까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목포해경에서 이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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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설립 10주년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11-19 17:15[미디어제주 = 김형훈 기자]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이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제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그려갈 시민 참여 프로그램 ‘모음:다음’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공모전 주제는 ‘제주를 위한 아이디어를 받습니다’로, 자연 보전, 생태 회복, 문화 콘텐츠, 환경 교육,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 등 제주를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라면 누구나 제안할 수 있다.공모 기간은 11월 19일부터 12월 7일까지이며,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의 구글폼을 통해 참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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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생명 구한 ‘제주가치돌봄’ 서비스
11-18 17:45[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가치돌봄’을 통해 식사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던 어르신이 음식배달원의 적극적인 조치로 무사히 병원에 이송돼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18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식사 지원 대상 가구를 방문한 음식배달원 A씨는 평소 문 앞에 나와 있었던 어르신이 보이지 않자 이상 징후를 느껴 문을 열고 들어갔다가 집 안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어르신을 발견했다.A씨는 즉시 보호자와 119에 연락해 신속한 이송이 이뤄졌고, 병원에 도착한 어르신은 뇌출혈 진단을 받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의 신속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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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외 상품외감귤 단속서 3100kg 위반 적발
11-18 13:31[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고품질 감귤의 안정적 유통을 위해 행정시 및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 등과 함께 올해 두 번째 도외 도매시장 상품외감귤 특별 합동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10건·3100kg의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최근 감귤 산지 가격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실시된 이번 단속은 지난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 13~14일 서울 강서, 인천 남촌, 부산 엄궁 농산물 도매시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주요 위반 사례는 규격 미달인 소과 및 대과 등으로 상품 규격을 벗어난 감귤이 출하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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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에 한 땀 한 땀 새겨낸 평화·인권의 메시지
11-18 11:36[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신성여자고등학교 학부모들이 정성껏 손뜨개로 제작한 동백꽃 조화 1000송이를 제주4·3평화재단에 보내왔다.제주4·3평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17일 ‘특별한 선물’을 보내온 이들은 신성여고의 ‘모루꽃 만들기’ 학부모 동아리로, 4·3의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의 뜻을 전하기 위해 학부모들이 자발적인 마음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학부모들은 수개월에 걸쳐 시간을 내 직접 손뜨개로 동백꽃을 제작하면서 4.3이 전하는 평화와 인권의 의미를 한 땀 한 땀에 새겨냈다.현희경 ‘모루꽃 만들기’ 동아리 회장은 “작은 정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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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제차문화-관광 학술대회, 스리랑카서 개최
11-17 12:09제주의 대표적인 음료식물인 차나무의 자연문화유산적 가치와 국제 차관광을 주제로 한 2025 국제차문화-관광 학술대회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스리랑카 누아라엘리야에서 열렸다.스리랑카 문화부 산하 중앙문화기금(소장 닐란 쿠레이)과 국립 사바라가무와 대학교 경영대학 (학장 아툴라 그나나팔라)이 공동개최(조직위원장 : MSM 아슬람 교수)했다. 특히 개최 지역은 스라랑카의 차학 기반 경관을 이용한 유네스코 자연문화유산등재 후보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초청 발표자로 나선 시카 제인 박사(유네스코 자연문화유산 전문가 그룹)는 인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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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해안가 마약류 발견에 비상 ... 제주도, 대응 총력전
11-17 10:43[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최근 도내 해안가에서 잇따라 발견되는 불법 마약류 차단 총력전에 나섰다. 제주도는 17일 오후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조상범 안전건강실장 주재로 ‘불법 마약류 퇴치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도 관계부서를 비롯해 제주경찰청,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자치경찰단, 도 교육청, 제주중독예방교육원, 의약단체, 위생단체, 보건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회의에서는 해안가 마약류 발견 현황을 공유하고, 유관기관 간 공동 대응 및 협력 방안, 불법 마약류 퇴치를 위한 예방 대책 및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