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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김태환 지사는 중앙코드 맞추기 행보 중단하라"
민주노동당 "김태환 지사는 중앙코드 맞추기 행보 중단하라"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8.06.1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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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제주도당은 16일 제주지역발전 토론회와 관련해 논평을 내고 "김태환 지사는 중앙정부 코드맞추기 정책과 행정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노동당 제주도당은  "국민을 대표하는 이명박 대통령과 도민을 대표하는 김태환 도지사의 코드는 일정부분 '소통을 통제하는 방식이 일부 맞다'"며 과도한 언론통제와 도민여론 차단을 비난했다.

또 민주노동당 제주도당은 "국민과의 소통을 원활히 하겠다던 이명박 대통령이 촛불민심을 가리기 위해 '명박산성'을 쌓은 것이나 강정주민들의 해군기지 반대 외침을 귀 막고 대화 한번 하지 않는 김태환 도지사의 '묻지마식 행정'이 너무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이 말한 부족한 뭔가는 제도와 정책 이전에 스스로 말한 '소통'에 있다"며 "규제완화-자본유치, 자율경쟁-자본집중이라는 정책을 밀어붙이는 김태환 제주도정도 도민과의 소통이 부족하긴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제주도당은 '미국산 쇠고기 전면 재협상', 4.3위원회 폐지 반대, '해군기지 반대', '공공부문 민영화-사유화 중지',   '영리병원-의료민영화 중단과 교육시장화 정책 중단', '대운하 건설계획 폐지' 등에 제주도민들은 강한 의지로 뭉쳐있다는 것을 이명박 대통령은 정확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 후 "국민의 의견을 애써 희석시키려는 이명박 정부를 향해 이미 정권코드 맞추기에 전념한 김지사가 제주도민의 민심을 전달할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고 토로했다.

민주노동당 제주도당은 "이명박 대통령은 제주도민도 국민임을 각인해 현 정국에 민심을 반영하고 도지사는 중앙정부 코드맞추기 정책과 행정을 중단하고 제주도민의 민심에 기반한 소통을 하고 더불어 행복한 제주사회를 위해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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