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제주도, 녹지국제병원 불허 결정 그대로 받아들여야”
“정부·제주도, 녹지국제병원 불허 결정 그대로 받아들여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10.0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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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연대본부, 공론조사의 도민 참여단 녹지국제병원 불허 결정 환영 성명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녹지국제병원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 도민참여단이 녹지국제병원 개설 ‘불허’ 결정을 내린 데 대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가 환영 입장을 표명했다.

의료연대본부는 4일 성명을 통해 “짧게는 3개월에 이르는 숙의형 공론조사 프로그램의 결과이고 길게는 14년에 이르는 제주영리병원 저지 투쟁의 결과”라면서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위해 애쓴 제주도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의료연대본부는 이어 정부와 제주도에 이번 결정을 그대로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의료연대본부는 “이미 오래 전부터 도민들은 영리병원 반대 의견을 밝혀왔음에도 정부와 제주도가 지속적으로 영리병원 설립을 시도하면서 지금에 이르렀다”면서 “지난 과오를 또 다시 반복한다면 도민들의 귀중한 시간과 노력을 허사로 돌릴 뿐”이라고 경고했다.

의료 공공성 강화라는 숙제가 남겨졌음을 직시하기도 했다.

의료연대본부는 “이번 공론조사 과정에서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제주지역 공공병원에 대한 도민들으 요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최근 정부가 발표한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의 방향과도 일맥상통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의료연대본부는 “국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소수의 투자자를 위한 영리병원이 아니라 누구나 믿고 찾아갈 수 있는 병원, 좋은 일자리를 마련하는 병원”이라며 앞으로도 공공병원 확충과 의료 영리화 저지를 위한 투쟁을 지속해나가겠다는 다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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