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 해역 사고 대성호 실종 선원 추정 시신 신원 확인
제주 추자 해역 사고 대성호 실종 선원 추정 시신 신원 확인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12.10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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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DNA 감정결과 30대 베트남 선원 N씨 특정
사인 화재사 추정…해경 대사관 통해 유족 인계키로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지난 8일 오후 침몰한 대성호 선수 추정 물체 인근에서 발견된 시신 2구 중 1구의 신원이 확인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8일 오후 대성호 선수 추정 물체 인근에서 발견, 인양한 시신의 신원이 대성호에 타고 있던 베트남인 선원 N(32)씨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대성호 선수 추정 물체 침몰 해역에서 수중무인탐사기(ROV)를 이용해 수중탐색을 하던 해군 청해진함은 대성호 실종 선원 추정 시신 2구를 발견했다.

지난 8일 밤 제주해경 관계자 등이 대성호 선수 추정 물체 인근 수중에서 인양된 시신을 이송하고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지난 8일 밤 제주해경 관계자 등이 대성호 선수 추정 물체 인근 수중에서 인양된 시신을 이송하고 있다. 이날 이송된 시신 신원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감정결과 대성호에 타고 있던 베트남인 선원 N(32)씨로 특정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이중 1구는 같은날 인양돼 밤 늦게 제주로 이송됐고, 나머지 1구는 9일 인양됐다.

이 중 먼저 이송된 시신에 대해 해경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감정의뢰한 결과 신원이 N씨로 특정됐다.

N씨는 지난 9일 부검에서 기도와 기관지에 그을음이 부착돼 있고 신장 및 장기가 선홍색을 띄면서 일산화탄소 중독이 의심돼 사인이 화재사로 추정됐다.

해경은 N씨의 시신을 베트남 대사관을 통해 유족에게 인계할 예정이며, 인양된 나머지 시신에 대한 신원 확인 작업도 하고 있다.

한편 통영선적 장어잡이어선 대성호(29t, 승선원 12명)는 지난 11월 19일 제주 차귀도 서쪽 76km 해상에서 화재 사고로 승선원 12명(1명 사망) 중 11명이 실종됐다. 이번 N씨를 포함하면 사망자가 2명이고 10명이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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