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 국제 관함식’ 제주 개최 이달 중 판가름
‘2018 대한민국 국제 관함식’ 제주 개최 이달 중 판가름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7.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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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본부 “유력하게 검토…행사 커 이달 중 결정돼야”
‘국가 원수 해상 사열식’ 文 대통령 참석 여부도 주목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속보=<미디어제주> 보도(2017년 11월 25일자 ‘10년만 ‘대한민국 국제관함식’ 제주서 열리나‘)로 알려지기 시작한 2018 대한민국 국제 관함식 제주 개최 여부가 이달 중 판가름 날 전망이다.

1일 해군본부에 따르면 올해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 관함식 예산은 약 36억여원이다.

2018 대한민국 국제관함식의 제주 개최 시 장소가 될 민군복합형관광미항 해군 제주기지전대가 지난 11일 실시한 부대 공개행사 장면. [해군 제주기지전대 제공]
2018 대한민국 국제관함식의 제주 개최 시 장소가 될 민군복합형관광미항. [해군 제주기지전대 제공]

해군은 올해 관함식 예산으로 지난해 44억여원을 국가에 요청했지만 기획재정부를 거치며 15억여원이 감액됐다.

이후 국회 심의 과정에서 11억여원 증액을 요구했고 결국 애초 요청액보다 8억원이 줄어든 36억원으로 확정됐다.

국방부와 해군 등은 당시 국회에서 제주 민군복합형관광미항(해군기지) 건설 과정 중에 발생한 지역 갈등 해소 등을 이유로 사업비 증액을 요구한 바 있다.

해군은 이에 따라 제주를 올해 국제 관함식 유력 개최지로 검토 중이다.

시기는 오는 10월 중순이며 개최지 결정은 이달 중 이뤄질 예정이다.

해군본부 관계자는 <미디어제주>와 통화에서 "국제 관함식은 여러 기관이 엮여 있어 최종 결정 시기를 못 박을 순 없지만 행사가 커 시기적으로 7월 중엔 결정돼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제주 개최가 확정은 아니지만 유력하게 검토 중이며 마무리 검토 단계라고 볼 수 있다"고 부연했다.

70여개국 초청…항만수요 능력‧기상‧부대행사 제반시설 등 점검

해군, 민군복합형관광미항 인근 주민‧시민운동가 반대 여론 고민

해군은 관함식에 다른 여러 나라에서도 참여하기 때문에 항만수요 능력과 행사 기간 기상‧날씨, 외국 해군 지휘부 등 인사 방문에 따른 부대행사 수용을 위한 제반시설, 교통, 컨벤션 시설 등의 여부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관함식 개최를 위해 70여개국에 초청장을 보내고 답변을 받고 있는 중이다.

특히 관함식이 군사훈련은 아니지만 국가 원수에 대한 해상 사열식이라는 점을 놓고 볼 때 문재인 대통령의 참석 여부도 주목된다.

제주포럼 행사 마지막날인 28일 강정마을 주민들과 활동가들이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입구에서 국제관함식 반대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 미디어제주
제주포럼 행사 마지막 날인 지난 6월 28일 강정마을 주민들과 활동가들이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입구에서 국제 관함식 반대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 미디어제주

해군은 또 관함식 제주 개최 시 장소가 될 민군복합형관광미항 인근 강정마을 주민들과 시민운동가 등의 반대 여론에 대해서도 고민 중이다.

해군 관계자는 "(관함식 개최 확정) 공식 발표가 나면 그 다음에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지금은 뭐라고 답변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2008년 건군 60주년 및 이지스 구축함 도입을 축하하기 위해 부산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 관함식에는 11개국에서 22척의 군함이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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