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6-23 13:39 (일)
환경오염 심화될수록 죽음 몰리는 바다거북, 필요한 건 관심
환경오염 심화될수록 죽음 몰리는 바다거북, 필요한 건 관심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4.04.25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자연의벗, 제3기 제주바다거북학교 참가 신청 받아
제주 서귀포시 섶섬 인근 바닷속을 헤엄치고 있는 푸른바다거북. /사진=스쿠버 단체 '물고기반'의 박충훈 강사.
제주 서귀포시 섶섬 인근 바닷속을 헤엄치고 있는 푸른바다거북. /사진=스쿠버 단체 '물고기반'의 박충훈 강사.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환경 및 해양오염이 심화되면서 이에 따른 바다거북의 위기도 심화되고 있다. 이에 더욱 많은 이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해양생태계 현황을 면밀하게 들여다보기 위한 자리인 '바다거북학교'가 마련된다. 

제주도내 환경단체인 제주자연의벗 다음달 3일까지 제3기 제주바다거북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자연의벗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제주 해안에 평균 30 마리 이상의 바다거북이 다치거나 죽어서 발견되고 있다. 

주로 중문 해안에 알을 낳았던 붉은바다거북이나 제주 해안의 해초 숲이나 해조류 숲에서 먹이를 취하는 푸른바다거북이 발견된다. 

바다거북이 제주 해안에서 죽거나 다쳐서 발견되는 주요 이유로는 해양쓰레기가 지목되고 있다. 특히 낚싯줄이나 그물에 걸리는 일이 많고, 해양쓰레기를 먹이로 착각하고 죽는 일도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를 고려하면 결국 해양환경의 오염이 심화될수록 바다거북의 죽음 역시 심화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제주자연의벗 역시 "바다거북은 지구 환경의 지표종이라 할 수 있다"며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해안개발이 심화될수록 바다거북의 죽음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바다거북을 살리는 일은 제주 해안과 환경을 살리는 일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제주자연의벗은 이에 따라 2022년부터 바다거북을 포함한 해양 생태계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인 바다거북학교를 진행하고 있고, 다음달 3일까지 제3기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제3기 바다거북학교는 다음달 8일부터 28일까지 모두 10회의 교육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제주도내 해양 생태계와 관련된 다양한 수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제주자연의벗은 "많은 시민들이 바다거북과 제주의 해양 생태계에 관심을 기울이게 하고 바다 지킴이가 될 수 있는 시민사회 토대를 마련하려 한다"며 3기 바다거북학교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