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 열린 제주언론학회-제주기록유산연구원 업무협약식. (사진=미디어제주)
11월 21일 열린 제주언론학회-제주기록유산연구원 업무협약식. (사진=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 김은애 기자] 제주 언론 연구와 시민 기록을 잇는 다리가 놓였다.
11월 21일 금요일 오후 2시 30분, 제주인권교육센터에서 제주언론학회와 제주기록유산연구원이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두 기관이 함께 서명한 이 협약은, 제주의 삶을 담은 기록을 언론 연구와 연결해 지역 사회의 성장을 이끌겠다는 하나의 약속이다.

협약 내용은 단순하지만 깊다.
연구원은 수집한 구술·생활 기록을 언론학회 연구와 연계, 시민 담론을 활성화한다. 양 기관은 연구 인력·자료·아카이브를 서로 활용하며, 제주 언론사 기록화 등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한다. 양 기관의 연구 성과는 학술총서 등 구체적 결과물로 확산한다. 
협약 기간은 서명일로부터 1년이며, 별도 변경이 없을 경우 자동으로 1년씩 연장된다.

제주의 언론과 기록이 만난 협약식. '삶을 연구로, 연구를 다시 시민의 자리로 되돌린다'는 공동 목표가 드러난 자리다. 오늘의 약속이 어떤 실천과 기록으로 이어질까. 그 시작점이 된 오늘의 장면이, 훗날 의미있는 기록으로 남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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