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동 오도롱경로당 정기총회에서 “소외된 약자 어르신 위해 써달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4.3 희생자 유족이 보상금의 일부를 소외된 약자 어르신과 지역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마을 경로당에 기탁했다.
17일 제주시 이호동에 따르면 지난 16일 이호동 오도마을 복지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고이숙씨(82)가 유족 보상금 중 500만 원을 오도롱경로당에 전달했다. 4.3 발발 당시 고씨는 열다섯 살이었고, 아버지가 4.3으로 돌아가신 것으로 전해졌다.
김석만 오도롱경로당 회장은 “추운 날씨에 참석해주신 어르신들과 마을 경로당에 유족 보상금을 기탁해주신 고이숙 어르신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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