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읍·면 우체국 3월 2일부터 마스크 1장당 800원 판매
제주 읍·면 우체국 3월 2일부터 마스크 1장당 800원 판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2.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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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38개 관서 중 읍·면 20곳에서
‘배송 시간’ 감안 시 하루 늦을 수도
1인당 5장까지 매입…1매당 4000원
농협 하나로마트는 ‘공급 계획’ 미정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확산에 대비해 내놓은 마스크 공급 계획에 따라 이르면 내달 2일 오후부터 제주도내 우체국 등에서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27일 제주지방우정청 등에 따르면 다음 주 초인 오는 3월 2~3일 오후 도내 읍·면 지역 소재 우체국에서 마스크가 판매된다.

원칙적으로는 3월 2일 오후 2시부터 판매 시작이지만 제주의 경우 물류 배송 시간이 있어 다른 지방과 판매 개시 시점이 달라질 수 있다.

제주도내 우체국관서는 모두 38개지만 우정청은 읍·면 지역 우체국 20개소에서 마스크를 판매하기로 했다.

20개소에는 추자면과 우도면도 포함돼 있다.

추자와 우도는 또 배달되는 시간이 있어 제주 본도 소재 읍·면 우체국보다 판매 개시가 더 늦어질 수 있다.

개인이 우체국에서 살 수 있는 마스크는 5장까지이며, 우체국은 1장당 800원, 5장 1매 40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공급 물량은 정해지지 않았다.

제주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다음 주 월요일(3월 2일) 오후 2시부터 판매"라며 "대전 우정사업본부 물류센터에서 내일(2월 28일) 분배 발송하는데, 정상적으로 판매할 수도, 배송에 시간이 걸려 하루 정도 늦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동(洞) 지역보다 읍·면이 더 취약하다고 생각해 읍·면 우체국에 마스크를 공급하기로 했다"며 "별도 직원 충원없이 기존 직원들이 마스크 판매까지 맡기 때문에 일시에 몰릴 경우 혼란이 있을 수 있어 구매 시 많은 이해 바란다"고 부연했다.

우체국과 함께 공적 판매처로 지정된 농협 하나로마트는 27일 오전 11시까지 공식적인 판매 계획이 수립되지 않았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도내 50여개 하나로마트에서 마스크를 판매할 예정"이라며 "하지만 아직 물량 공급 시기나 가격 등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6일 '코로나 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마스크 수출 제한 조치 및 공적 판매처 출고 의무화 시행으로 매일 전국의 약국, 우체국, 농협하나로마트 등에 공적 물량 약 500만개의 마스크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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