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악법 저지 총파업 투쟁 중단...8일 업무 복귀
전국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 제주지부(이하 제주MBC노조)는 국회가 쟁점이 된 언론관련법안 처리를 연기함에 따라, 오는 8일 오전 6시를 기해 총파업 투쟁을 일시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MBC노조는 "파업에 돌입하면서 요구한 언론악법 철회가 관철되지는 않았지만, 쟁점 법안에 대한 여당의 일방처리가 중단되고 국회가 합의처리하기로 여.야가 의견 일치를 보였기에 파업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주MBC언론노조는 국민적 합의없이 한나라당과 정부가 언론 관련법을 다시 상정해 통과시키려고 하면 총파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한편, 제주MBC언론노조는 한나라당과 정부의 언론관련 법안 상정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지난해 12월26일 오후 6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해 13일동안 3차례의 집중 상경투쟁과 거리선전전 등을 전개했다.<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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