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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언론악법 처리, 국민이 두렵지 않나?"
"7대 언론악법 처리, 국민이 두렵지 않나?"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9.01.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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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협-제주도기자협회 등 한나라당 규탄 기자회견

제주지역언론노조협의회(의장 위영석)와 제주도기자협회(회장 김석주), 그리고 민주노총 제주본부(본부장 고대언)과 민주노동당 제주도당(위원장 강경식)은 5일 오전 11시 한나라당 제주도당 앞에서 한나라당의 '7대 언론악법' 강행처리방침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이 법안의 처리를 철회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한나라당이 통과시키려는 언론장악 7대 악법은 재벌과 조.중.동 족벌신문에게 모든 방송을 넘겨주겠다는 것"이라며 "우리의 투쟁은 합법적이고 정당한 싸움이며, 오직 언론 주권자 국민을 위해 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우리는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7대 언론악법을 거둬들이고 언론장악 포기를 선언할 때까지 파업투쟁을 놓지 않을 것"이라며 "만일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다잉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이라는 날치기로 언론장악 7대 악법을 강행 처리할 경우, 정권퇴진을 요구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경고를 무시할 경우,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은 끝내 파국을 면하지 못할 것을 분명하게 밝힌다"라고 메시지를 던지면서, 이들 법안의 자진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7대 언론법안과 관련해 "신문지원 기관들을 통폐합해서 지역신문의 생사를 정부가 틀어쥐어 여론의 다양서을 말살시키려는 것"이라며 "인터넷엣는 자신들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을 가혹하게 처벌해 민주주의 근본인 비판정신의 싹을 잘라버리겠다는 의도에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들 단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후, 오후 3시 제주시청 일대에서 언론악법 폐기 촉구 대국민 선전전을 갖는 한편 6일부터 8일까지는 집중 상경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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