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확진자 잇따라 발생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
제주 코로나19 확진자 잇따라 발생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11.2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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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하루에만 3명 … 진주시 이‧통장 일행과 일정 함께 한 도민도 확진
제주에서 25일 하루에만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잇따라 발생,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제주에서 25일 하루에만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잇따라 발생,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25일 하루에만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오후 71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72번과 73번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고 밝혔다.

도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8시5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날 하루에만 확진자 3명이 나오면서 이틀 연속 확진자 3명이 발생, 11월 들어 제주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어났다.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 72번째 확진자 A씨는 해외 입국자로, 지난 19일 인천국제공항 도착 때부터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인천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을 때는 음성 판정을 받았었다.

하지만 20일 입도 후 자가격리를 진행하던 A씨는 발열,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25일 오후 3시2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체를 채취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제주도는 A씨의 경우 방역당국의 모니터링 하에 자가격리를 진행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동선이나 접촉자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달리 제주 73번째 확진자 B씨는 경남 진주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도 방역당국은 지난 16~18일 제주 여행을 다녀간 경남 진주시 이‧통장협의회 회장단과 관련해 역학조사를 진행하던 중 여행 일정을 함께 했던 B씨를 접촉자로 분류, 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던 중이었다.

B씨는 25일 오전 10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체를 채취한 뒤 격리를 이어가다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B씨는 마른 기침과 열감 등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72번과 73번 확진자를 모두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또 확진자의 정확한 동선 확인을 위해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이들과 관련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역학조사가 완료된 후에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확진자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1판)’에 따라 공개 가능한 동선을 목록 형태로 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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