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흘째 연속 3명씩 코로나19 확진 ‘초비상’
제주, 사흘째 연속 3명씩 코로나19 확진 ‘초비상’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11.2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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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들어서면 17명째 … 지역사회 감염 우려 갈수록 확산
74‧75번은 73번 확진자 가족, 76번은 경남 481번 확진자와 접촉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사흘째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씩 잇따라 발생, 방역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오후 늦게 74번과 75번, 76번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주 지역에서는 11월에만 모두 1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다 제주 여행을 다녀간 후 다른 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더 이상 제주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제주에서 사흘째 연속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제주에서 사흘째 연속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74번과 75번 확진자 2명에 대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 여행을 다녀간 경남 진주시 이·통장 회장단과 접촉했던 도내 73번째 확진자 A씨의 가족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에 앞서 경남 진주시 이·통장 회장단의 접촉자로 분류돼 25일 오전 10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 최종 확진판정을 받은 바 있다.

74‧75번 확진자는 가족인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74번 확진자 B씨는 26일 제주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한 뒤 같은 날 오후 8시 30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고, 또 다른 가족 C씨는 26일 제주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오후 8시 50분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모두 현재 코로나19 의심증상은 없는 상태로 B씨는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에, C씨는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76번째 확진자 D씨는 진주시 이‧통장 회장단 중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481번 확진자와 지난 24일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D씨는 진주 이장단 최초 확진자 일행의 2박 3일간 이동 동선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접촉자로 분류돼 26일 제주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이날 오후 8시 50분경 양성으로 확인됐다.

D씨도 현재 무증상인 상태로,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들의 정확한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각각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 역학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들과 관련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역학조사가 완료된 후에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확진자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1판)’에 따라 공개 가능한 동선을 목록 형태로 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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