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민철 제주도의회 의원, 5일 도정질문
하민철 제주도의회 의원은 5일 정부의 해군기지 건설이라는 국책사업 추진에 대한 도민 보상 차원에서 제주시 연동 지역에 엄청난 면적을 차지하는 해군제 주방어사령부 이전을 제안했다.
하 의원은 이날 오후 열린 제243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해군기지 건설은 국방정책으로써 해군의 필요성과 제주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요구가 충족되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제주도민이 납득할 만한 적절한 보상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정부가 분명 해군기지 건설이 국책사업이라고 밝힌 만큼, 제주도민에게 이에 상응하는 굵직한 인센티브를 제주도민에게 주어야 한다"고 말한 뒤, "해군기지 건설과 연계해 제주시 연동지역 내에 위치한 군부대 이전이 그 보상대책으로 아주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또 하 의원은 "제주시의 엄청난 면적을 차지하는 해군제주방어사령부가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은 제주지역 발전 뿐만 아니라, 도심지 활성화를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해군기지 추진과정에서 연동 해군제주방어사령부 이전을 당당히 국방부에 요구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하 의원은 "탐라게스트 하우스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도민의견을 재수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탐라게스트 하우스의 활용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토론을 충분히 해야 하며, 연동지역 주민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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