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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좌석감소 특단의 대책 필요"
"항공기 좌석감소 특단의 대책 필요"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11.05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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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식 제주도의회 의원 5일 도정질문

고봉식 제주도의회 의원은 5일 열린 제243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제주공항의 수요문제와 관련, 제2공항 확보에 앞서 현재 공항의 최대용량 등 수요변화를 정밀히 분석한 마스터플랜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제2공항 조성계획 등이 현실화된다 하더라도 이는 2020년 이후의 일로, 현 공항의 수요문제를 깊이 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제2공항 건설사업이 국가 기간 교통망 계획과 향후 수립된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될 공산이 크며, 제5자유 운수권이 허용돼 앞으로 제주공항이 환승공항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고 의원은 "하지만 2010년까지 2600억원을 투입해 현재의 공항을 확장한다고 했으나, 1990년 581만명에 불과하던 항공여객이 2003년 1천만명을 돌파했다"며 "이런 추세라면 2010년 1460여만명, 2020년에는 2067만명으로 늘어 '초포화상태'라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고 의원은 "이에 따라 소형항공사 여객을 위한 경비행장 건설이나 기존 정석비행장과 대정에 위치한 공군비행장 부지를 일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더불어 장기적으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고 의원은 항공 소음피해 지역의 주민 복지정책, 이상기온에 따른 대책수립과 21세기 신성장 동력산업으로서의 탄소 배출권 산업과 관련한 체계적 준비 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침체되고 있는 1차 산업의 대체산업으로 한방산업 클로스터 정책 추진 의지와 제주특별자치도에 걸맞는 일자리 창출에 대한 효율적인 추진전략을 물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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