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에 대한 재상고심이 오늘(28일) 열린다.
대법원 1부(주심 고현철 대법관)는 28일 오후 2시 제3자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에 대한 재상고심 선거공판을 열 예정이다.
신 전 지사는 제주도지사로 재직하던 1996년부터 1997년 사이 ㄷ산업 대표에게 30억원을 모 복지법인 재단에 출연토록 요구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항소심과 지난해 1월 대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바 있다.
신 전 지사는 지난해 11월 서울고법에서 열린 파기 환송심에서도 유죄가 인정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상태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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