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6:49 (금)
제주대, 로스쿨 재원 문제 해결
제주대, 로스쿨 재원 문제 해결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11.01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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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유치 재정위, 매년 11억5000만원 지원 결정
제주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유치에 중요한 요건이던 로스쿨 장학금, 해외대학 로펌 연수비 등 재정 재원문제가 해결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로스쿨이 제주대에 유치되면 학생들의 장학금과 교수들의 연구비 지원을 위해 매년 5억원을 내놓겠다고 약속했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제주도개발공사도 각각 2억원, 농협제주지역본부 1억5000만원, 제주은행도 1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대 로스쿨 유치위원회는 10월 31일 오후 7시 제주KAL호텔에서 재정위원회(김경택.고계추) 제2차 회의를 열고 제주대가 요청한 로스쿨 유치 재원 10억원보다 1억 5000만원이 많은 11억 5000만원을 매년 제주대에 지원해주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한 양해각서는 이달 20일 이전에 각 기관별로 체결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제주지역에 진출한 기타 기업들도 로스쿨 유치 재원 마련에 동참하기로 약속함으로써 제주대 로스쿨 유치 재정 지원 재원은 해마다 12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회의를 주재한 김경택 이사장은 "제주대 측이 해마다 10억원 지원을 요청했으나, 그보다 많은 11억5000만원 이상을 모은 것은 로스쿨 유치에 대한 제주도민의 열망이 그만큼 뜨겁고 깊다는 것"이라며 "제주대는 이런 제주도민의 열망을 헤아려 로스쿨을 반드시 유치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제주대가 로스쿨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법과 정책연구소' 운영재원 1억원, 장학금 4억 5000만원, 외국인 석좌교수 초빙 프로그램 2억 5000만원, 해외대학 및 로펌 연수비 2억원 등 해마다 10억원의 재원이 필요하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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