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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하루 확진 40명 돌파…월별 누계도 8월 최다 전망
제주 코로나19 하루 확진 40명 돌파…월별 누계도 8월 최다 전망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8.13 1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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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44명 양성 판정 일별 역대 최고
8월 하루 평균 19명꼴 월말 500명 이를 듯
‘광복절 연휴’ 영향 확진자 더 늘어날 수도
13일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상황. [질병관리청]
13일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상황. [질병관리청]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 선을 넘어섰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역대 최다로, 지금까지 월별 누계로도 이번 달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하루 동안 제주에서 4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가 37명이고 이후 7명이 추가됐다.

하루에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2월 첫 확진자 발생 이래 처음이다. 이전까지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았던 때는 지난달 20일로 34명이었다. 두 번째가 3차 대유행 시기였던 지난해 12월 22일 32명이고 세 번째는 올해 7월 8일 31명이다.

이달 들어서는 지난 7일(5명)을 제외하곤 일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월별 누계도 이번 달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들어 지난 12일까지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32명이다. 하루 평균 19.33명 꼴이다. 이전까지 월별 누계가 가장 많았던 때는 지난 7월(487명)로 하루 평균 약 15.71명이었다.

단순 수치만 놓고 보면 이달 말까지 제주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00명 내외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게다가 광복절(8월 15일)이 일요일이어서 대체 휴일(8월 16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동안 제주를 찾는 입도객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방역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지난 12일 "이번 달의 경우 해외에 나가지 못하는 여행객 수요까지 제주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광지 등 이동과 접촉이 빈번한 곳을 중심으로 방역 사각지대가 없도록 현장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는 지난 7월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 중이며, 13일 0시 현재까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98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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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godc777 2021-08-13 21: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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