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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차 대유행 분수령 ‘광복절 연휴’ 대책은 ‘집 콕?’
코로나19 4차 대유행 분수령 ‘광복절 연휴’ 대책은 ‘집 콕?’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8.13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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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4~16일 ‘집에서 머무르기’ 대도민 캠페인
관광객 등 많이 찾는 다중시설·관광지 집중 점검도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분수령이 될 '광복절 연휴' 동안 '집 콕' 캠페인에 나선다.

제주도는 14일부터 16일까지 광복절 연휴 기간 '집에서 머무르기' 대도민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도는 전국적으로 하루 2000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광복절 연휴 동안 피서객 등 이동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캠페인은 전 도민 대상 재난안전문자메시지 발송, 노선버스와 대형 전광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아파트 및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이뤄진다.

제주도는 캠페인 홍보를 강화하며 외출 자제 등의 동참을 독려할 방침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및 모임 자제 등과 함께 마스크 착용, 제주안심코드 활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대한 홍보도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코로나19 방역 대책 긴급 점검회의가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13일 오전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코로나19 방역 대책 긴급 점검회의가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13일 오전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도 이날 코로나19 방역 대책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유형 분석과 도민 및 관광객 등의 이동 경향 예측을 통한 사전 방역 점검을 강조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원인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과 관광객의 이동 경향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방역 점검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실국에서 신경을 써달라"고 주문했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다중이용시설, 카페, 관광지 등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하며 방역수칙 위반 적발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광복절 연휴 가족과 이웃, 공동체 보호를 위해 여행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며 "부득이한 경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에서는 이달들어 13일 0시까지 23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루 평균 19.33명 꼴이고 지난 12일에는 일(日) 확진자 수 최다인 44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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