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모든 정당이 지방균형발전
정책 공약해야 성공 보장"
"모든 정당이 지방균형발전
정책 공약해야 성공 보장"
  • 미디어제주
  • 승인 2007.09.1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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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12일 오찬간담회서 지역균형발전 강조

노무현 대통령은 12일 "모든 정당이 균형발전에 대해 공약하고, 실행하도록 전국 균형발전 지지자들이 힘을 모으면 이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40분 제주혁신도시 기공식 뒤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균형발전 정책, 지방발전 정책이 우선 될 수 있어야 한다"며 "당은 달라도 어느 정당도 균형발전을 거역할 수 없도록 당내 세력을 만들수는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어 "혁신도시, 광장히 숨가쁘게 달려왔다. 반대도 있어 힘겹게 왔다. 여야 합의해 통과됐지만 마지막까지 저항이 있었다"면서 "사업진행을 뒤집으려는 사회적 영향력도 작용했다. 그러나 여기까지 왔다.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지금까지 잘 왔고, 앞으로도 갈 것이다. 약간의 갈등이 남아있다"며 "줄다리기 언제든지 해야 한다. 줄이 끊어지면 망하는 것이다. 이전기관, 지자체, 중앙정부, 노조가 앞으로 머리를 맞대고 잘 풀어가야 할 것"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지역에서 지역혁신협의회는 만들어져 혁신전략 공유하고 논의를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 알고 있다"며 "균형발전정책 지켜달라. 실제 개인 개인 마음은 조직화되지 않으면 정책 결정 상에서 무력하게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개발되면 다 좋은데 살던 사람만 피해를 본다. 일일이 챙기지 못하지만, 돈을 더 주는 것은 제도상 안된다. 사업과정에서 융통성 있는 정책과 아이디어를 발굴해 주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줘야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행정복합도시 사례가 그 사례다. 땅을 빼앗기는 대신 첫 입주 주민이 되는 것이다. 일자리 가질 수 있게 설계해 나가겠다. 머리 맞대고 좋은 창조적인 방법 찾으면 좋은 결과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롯데호텔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는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및 국회, 지역단체장·주민, 건설참여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합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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