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노무현 대통령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제주도민 여러분,
오늘 여러분을 모시고 성황리에 제주혁신도시 기공식을 마무리하게 된 것을 커다란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 우리 제주에 전국 최초, 전국 유일이라는 수식어가 많아졌습니다.
세계평화의 섬 지정과 제주 지역 국제회의도시 지정이 그렇고, 특별자치도 출범과 세계자연유산 등재 또한 그렇습니다.
오늘 전국 최초의 혁신도시 기공도 그렇습니다.
모두가 존경하는 노무현 대통령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의 각별한 배려와 의지의 산물입니다.
거듭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최초'라는 상징성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앞서간 만큼 다른 지역에 모범이 되는 모델을 제시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혁신도시를 완성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제주로 이전해 오는 기관의 직원과 가족들에게 한 치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차원에서 최대한의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약속드립니다.
제주혁신도시가 친환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도시로서 제주특별자치도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으로 말씀드리며, 다시 한번 내외 귀빈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2007. 9. 12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 태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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