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노무현 대통령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 기공식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을 뜨겁게 환영합니다.
시대를 앞서가는 혜안으로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오신 존경하는 노무현 대통령님께 우선 감사드립니다.
대통령님께서는 지난 6월 열렸던 제4회 제주세계 평화포럼에서, 제주 혁신도시를 전국에서 가장 빨리 착공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셨습니다.
우리도와 제주도민들 역시 뜨거운 열의를 가지고 결실을 만드는데 노력해왔습니다.
특히 주민과의 끊임없는 대화와 협력으로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70%의 토지보상율을 기록하여 모범적인 행정의 선례를 남겼습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제주도민 여러분,
오늘 혁신도시 기공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이은, 제주의 커다란 경사입니다.
우리 제주가 뉴프론티어로서 진정한 특별자치도로 거듭나고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제주혁신도시 착공은 잠들어 있던 서귀포의 성장 잠재력이 깨우고, 제주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끄는 획기적인 전기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아름다운 서귀포시가 혁신도시 건설을 통해 국제교류와 교육연수의 중심도시라는 새로운 날개를 달게되는 것입니다.
그만큼 제주혁신도시에 거는 제주도민의 기대는 대단히 각별합니다.
그래서 벌써부터 많은 분들이 제주혁신도시를 제주의 희망도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도는 건교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혁신도시를 상생과 희망의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혁신도시내 게스트 하우스(방문자 숙소) 건립 등 이전기관 직원과 가족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데 우리 도의 모든 역량과 지혜를 결집하겠습니다.
우리도는 오늘 다시한번 다짐합니다.
제주 혁신도시를 우리 제주는 물론 대한민국 지역균형발전의 성공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대통령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도민 여러분의 변함없이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APEC정상회의 참석 등 바쁜 일정임에도 오늘 기공식에 참석하여 주시고, 특히 올해에만 세 차례의 제주방문으로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각별한 제주사랑의 배려를 아끼지 않아주고 계십니다.
그리고 행자부장관을 먼저 보내 집중호우피해를 입은 제주지역 피해현장 실태를 파악케 하는 등 많은 관심을 쏟아주고 계십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자리를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운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7. 9. 12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 태 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