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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제주포럼 ‘다자협력을 위한 새로운 구상’ 폐막
제15회 제주포럼 ‘다자협력을 위한 새로운 구상’ 폐막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11.07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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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15개 기관 참여 45개 세션 운영
1350여명 온·오프라인 참가 문재인 대통령 기조연설 나서
2023년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제주 개최 EU 지지도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15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7일 폐막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국제평화재단, 동아시아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제주포럼은 롯데호텔제주에서 지난 5일부터 사흘간 진행됐다.

‘다자협력을 위한 새로운 구상: 팬데믹과 인본안보’를 주제로 진행된 제주포럼에는 총 15개 기관이 참여했다. 전체세션 4개와 동시세션 41개 등 모두 45개 세션이 운영됐고 사흘 동안 1350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가했다.

사진은 제15회 제주포럼 이틀째인 지난 6일 ‘팬데믹 시대, 다자협력의 새로운 구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세션. [제주특별자치도]
사진은 제15회 제주포럼 이틀째인 지난 6일 ‘팬데믹 시대, 다자협력의 새로운 구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세션. [제주특별자치도]

올해 제주포럼은 예년(5~6월)과 달리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11월에 열렸다. 온라인 생중계 등 첨단 화상회의 기술을 도입, 비대면 회의 운영 방식으로 이뤄졌다.

올해는 전세계로 확산한 코로나19와 미국 대선 이슈 등을 고려해 팬데믹, 인본안보, 미국 대선 이후 국제 정세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 현 유엔사무총장, 고촉통 전 싱가포르 총리, 마하티르 모하맛 전 말레이시아 총리, 마테오 렌치 전 이탈리아 총리, 타르야 할로넨 전 핀란드 대통령, 토머스 프리드먼 뉴욕타임즈 컬럼니스트, 자크 아탈리 유럽부흥개발은행 총재 등이 현지 화상 연결을 통해 다자협력 재구상을 위한 정책을 논의했다. 세계경제포럼과 우드로윌슨센터 중국국제텔레비전이 세션을 운영했고 9개국 주한대사도 참여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영상을 통해 전한 제15회 제주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연대와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기조연설 영상 갈무리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영상을 통해 전한 제15회 제주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연대와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기조연설 영상 갈무리]

2017년에 이어 3년 만에 문재인 대통령이 제주포럼에 참가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제주포럼이 동아시아의 대표적 공공 포럼으로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국제적 논의를 이끌어 올 수 있었던 힘도 제주도민의 치유와 평화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건 위기와 경제위기, 기후변화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한 현직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세 번째로 앞서 고 김대중 대통령(2001년)과 고 노무현 대통령(2003년, 2007년)이 한 바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제주포럼 청년데이(DAY)가 운영됐다. 제주포럼 청년사무국이 구성돼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세션을 기획, 미래 세대와 지식을 공유하는 논의의 장이 만들어졌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청년이야말로 이 시대에 절실한 혁명”이라며 “지금과 같은 대전환, 대가속 시대에 청년이 주역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대사가 지난 6일 롯데호텔제주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대사가 지난 6일 롯데호텔제주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원 지사는 포럼 기간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Maria Castillo Fernandez) 주한 EU대사와 면담하며 오는 2023년 열리는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의 제주 개최에 유럽연합의 지지 의사도 끌어냈다. 사이먼 스미스(Simon Smith) 주한 영국 대사와의 면담에서는 내년에 영국에서 열리는 제26차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의에 대표단을 구성해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해 사전 등록자에 한해 현장 출입이 가능하도록 관리됐다. 주출입구에 설치된 안면 인식 열화상 카메라를 거쳐 행사장에 입장했고 회의장별로도 재확인을 한 뒤 입장했다.

모든 회의장은 최대 50명까지만 입장할 수 있도록 통제되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속적인 소독과 함게 곳곳에 방역물품이 비치됐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현장 참가가 제한되며 모든 세션은 제주포럼 인터넷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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