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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유족회 “원희룡 지사, 직접 유족들에게 사과해야”
4.3유족회 “원희룡 지사, 직접 유족들에게 사과해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8.19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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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기념식 4.3배지 배제 문제 관련 원 지사 사과 요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식에서 제주도의 제안으로 4.3 배지를 달지 않기로 한 것과 관련, 제주4.3희생자유족회가 원희룡 지사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4.3유족회는 19일 오후 성명을 내고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들이 4.3배지 배제 사건에 대해 도지사의 책임있는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고 있음에도 원희룡 지사는 여전히 묵묵부답”이라며 “도청 총무과의 납득되지 않는 해명만으로 사태가 해결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 큰 오산”이라고 지적했다.

4.3 동백꽃 배지는 진보‧보수의 문제가 아니라 4.3의 의미를 알리고자 함께 노력해 왔던 결과물이며, 4.3 70주년을 기점으로 이제 4.3 동백꽃 배지는 4.3을 상징하는 의미로 자리잡았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유족회는 “지금 4.3 유족들은 70여년간의 억울함을 극복하고 잘못된 과거를 바로잡기 위해 제주4.3특별법 개정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면서 “유족들에게는 4.3배지 논쟁으로 시간을 허비할 시간도 없다”고 토로했다.

또 유족회는 이석문 교육감이 4.3배지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는 점을 들어 “도지사도 총무과장 뒤에 숨지 말고 잘못은 잘못됐다고 하고 인정하면 될 일”이라며 “이제라도 원희룡 지사는 이번 4.3배지 파동에 대해 진정성 있게 사과해주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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