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는 반쪽짜리”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는 반쪽짜리”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4.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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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반대대책위 “국토부 일방적인 일정에 불과”
“입지선정에 문제 밝혀진 이상 정당성 이미 상실”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가 23일 오후 열리는 제2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에 대해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제주 제2공항의 근거인 사전타당성 용역 자체의 부실 및 조작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시점에서 열리는 기본계획 중간보고회는 국토교통부의 일방적인 일정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이 1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사전타당성 검토위원회 재개에 따른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이 지난 1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사전타당성 검토위원회 재개에 따른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성산읍반대대책위는 성명에서 "지난해 짧은 검토위원회 기간 중 각종 의혹들이 진실로 밝혀지면서 제주 제2공항 계획에 중대한 하자가 있음이 밝혀졌다"며 "입지 선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사실로 밝혀진 이상 제2공항 건설을 전제로 하는 기본계획은 정당성을 이미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토위원회 재개를 통해 제2공항 계획의 각종 문제들을 다시 검증하는 마당에 제2공항을 기정사실로 전제하는 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은 완벽한 모순"이라고 주장했다.

성산읍반대대책위는 이에 따라 "오늘(23일) 중간보고회는 피해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지 않고, 참여할 수도 없는 반쪽짜리 절차에 불과함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는 이날 오후 3시 성산읍생활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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