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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김지사 영리병원 미련 버리지 않고 있다"
진보신당 "김지사 영리병원 미련 버리지 않고 있다"
  • 박소정 기자
  • 승인 2008.07.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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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3단계 제도개선에 반영하려던 국내 영리법인 병원 도입 계획이 무산된 가운데 진보신당 제주추진위원회는 28일 국내 영리법인 병원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영리법인 병원 여론조사의 결과는 제주도민들이 영리병원을 일방적으로 지지하지 않는 현명한 판단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진보신당 제주추진위원회는 영리법인 병원 도입 계획이 무산됐지만 김태환 도지사가 여전히 영리병원 도입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보신당 제주추진위원회는 "도지사 선거를 치르듯 모든 조직을 총동원한 결과를 두고도 훗날 역사가 평가한다는 망발을 하고 있다"며 "김태환 도지사가 지금 필요한 건 역사가 평가한다는 망발보다는 제주도민 앞에 진심으로 속죄하고 향후에도 영리병원을 포기하겠다는 대도민 선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진보신당 제주추진위원회는 "영리병원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 진행한다면 제주도민들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칠 것"이라며 "만일 다시 영리병원 도입을 추진한다면 제주도민들은 주민소환을 포함한 모든 투쟁을 동원하여 김태환 도지사의 내뱉는 말처럼 역사 앞에 '공공의 적'으로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 진보신당 제주추진위원회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집행부의 권력을 견제해야 할 도의회는 김태환 도지사의 거수기 역할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하는 도민의 호민관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란다"며 "여론조사 과정에 드러난 여론조사 비용을 비롯한 김태환 도정이 벌인 각종 의혹을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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