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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전남 상공인, 해저터널 국가계획 반영 건의
제주-전남 상공인, 해저터널 국가계획 반영 건의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09.19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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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전라남도 상공인들이 19일 정부에 전남~제주간 해저터널 건설계획을 국가계획으로 조기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문홍익)은 목포상공회의소(회장 주영순), 순천광양상공회의소(회장 송영수), 여수상공회의소(회장 김광현)과 공동으로 전남~제주해저터널 계획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작성해 청와대와 기획예산처, 건설교통부에 각각 발송했다.

제주와 전남지역 상공인들은  "현재 전라남도는 다도해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남해안 관광벨트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특별자치도는 평화와 번영을 지향하는 국제자유도시로 변화하며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그러나 전남.제주 양지역이 21세기 태평양시대의 중심 거점이 될 수 있는 발전잠재력이 있지만 제주특별자치도와 내륙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이 항공과 선박 위주의 교통수단에 많이 의존할 수 밖에 없어서 발전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상공인들은 "'전남~제주간 해저터널'이 건설된다면 장차 21세기 새로운 연륙교통수단으로써 물류비 절감과 기상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데 그 역할을 다할 것이며, 대륙의 섬이 될 제주와 전남의 연계관광상품 개발, 유네스코 문화유산과 내륙 문화유적과의 연계, 농수특산물의 교류등이 획기적으로 증가하게 될 것"이라며 해저터널 건설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또 "'전남~제주간 해저터널' 건설이 전남과 제주, 양지역의 발전은 물론 더나아가 국토균형발전을 도모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신태평양시대의 중심국가로서 동북아 물류. 관광 및 국제교류.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서 정부가 대승적 시각을 가지고 이 프로젝트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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