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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병원 대책위 "우 지사, 제주의료원 사태해결에 나서야"
영리병원 대책위 "우 지사, 제주의료원 사태해결에 나서야"
  • 김두영 기자
  • 승인 2010.11.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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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료원의 노사 단체협약 해지통보로 인해 노사관계가 악화일로는 걷고 있는 가운데 의료민영화 및 국내영리병원 저지 제주대책위원회(이하 영리병원 대책위)는 우근민 제주지사가 제주의료원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영리병원 대책위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제주의료원이 최근 몇년간 갈등을 빚고 있는 것은 제주의료원 자체 문제만은 아니라고 본다"면서 "제주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이에 대한 지도, 감독의 책임을 진 제주도 당국이 강 건너 불구경 하듯 수수방관한 책임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쟁점이 되고 있는 제주의료원 요양병원 문제에 대해서도 우근민 도정은 인수위 시절 중단시켰으며 공론화 등 논의를 약속했지만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도 의문"이라고 피력했다.

영리병원 대책위는 "제주의료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질 좋은 공공의료를 위해서는 종사자들의 지위 역시 매우 중요한 문제"라면서 "제주의료원은 매해 임금 체불 문제 등이 반복돼 왔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제주도 당국의 역할은 매우 부족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근민 도정은 이제라도 파국으로 치닫는 제주의료원 문제에 대해 수수방관할 것이 아니라 책임있는 자세로 사태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말로만 공공의료를 외칠 것이 아니라 현존하는 공공의료기관인 제주의료원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서부터 제주도민이 만족할 수 있는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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