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료원이 노동조합과 맺은 단체협약의 해지를 통보한 가운데 진보신당은 우근민 제주도정이 제주의료원 노사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진보신당 제주도당은 19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정이 현재 침묵을 지키는 것을 중단하고 제주의료원 사태의 책임 당사자로 나서야 한다"면서 "제주도정이 의료원 사태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공공병원인 제주의료원이 의료원 직원을 비롯해 더 크게 제주도민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진보신당은 "지난 6개월여동안 노동조합은 제주도정에게 제주의료원 김승철원장의 교섭권위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정은 제주의료원 사태에 대해 침묵을 임하는 자세를 취했다"고 비난했다.
또 진보신당은 이번 제주의료원의 단체협약 해지와 관련해 "제주의료원 김승철 원장은 이미 제주의료원장으로서 자격을 상실했다"면서 "김승철 원장은 노사관계를 파탄시켰으며, 행정사무감사에서 나타났듯이 제주의료원 거의 모든 직원들로부터 심각한 불신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보신당은 "김승철 제주의료원장은 노조와의 성실교섭에 나서야 하며, 제주도정이 의료원 사태 해결에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서 의료원 직원들과 제주도민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