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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제주의료원의 단협 해지, 극악무도한 행태"
민주노동당 "제주의료원의 단협 해지, 극악무도한 행태"
  • 조승원 기자
  • 승인 2010.11.1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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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료원이 18일 노동조합과 맺은 단체협약 일방해지를 통보한 것과 관련, 민주노동당 제주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단협을 해지 통보한 것은 노조를 탄압하고 노사 관계를 파탄시키는 극악무도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민주노동당 제주도당(위원장 강경식)은 논평에서 "제주의료원 측은 최근 토론회에서 '노.사.정.전문가 협의체'를 만들기로 동의했음에도 불구하고, 단협을 일방적으로 해지 통보한 것은 제주도정, 도의회, 노조, 전문가 등 토론회에 참석했던 사람들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6개월 동안 제주의료원 노조는 제주도정에 제주의료원장의 교섭권위임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단협 일방 해지와 노사관계 파탄이 나타날 것이라고 수십 차례 지적한 바 있다"면서 "하지만 제주도정은 제주의료원 사태에 대해 수수방관해 결국 이 지경까지 이르게 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정이 제주의료원 사태의 핵심 책임 당사자임을 인지해야 한다"며 "제주도정은 이 사태에 대해 수수방관하지 말고,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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