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하굣길은 ‘안전’이 우선이다. 그러려면 통학로 확보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그렇다면 통학로를 완비한 곳은 어느 정도일까.제주도내 초등학교 122곳(국제학교 포함) 가운데 통학로가 완비되지 않은 초등학교는 33곳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들 학교는 이면도로를 넓힐 수 없거나 농로 등이 포함돼 단기간내에 통학로를 갖추기 힘든 곳으로 나타났다.그렇다고 마냥 시간만 보낼 수 없는 노릇이다. 이들 가운데 일부 학교는 학교부지를 활용, 통학로를 확보하는 계획을 잡고 있다. 예래초와 중문초·오라초 등이 이런 노력으

학교 예술교육도 온라인으로 즐기는 시대가 왔다.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미래 사회에 대비한 다양한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지원을 위해 ‘온라인 예술 공감 터’를 만들었다고 7일 밝혔다.‘온라인 예술 공감 터’는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예술수업, 학교 예술제, 동아리 발표회, 미술 작품 전시회 등 예술체험 활동을 기존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라인으로 공유의 장을 확대하는 데 의의가 있다.제주도교육청은 ‘온라인 예술 공감 터’ 제작 희망학교를 선정, 학교의 요청으로 전문촬영 업체가

제주대학교가 오는 14일과 15일 이틀간 도내 고등학생 학부모를 초청, 학생부종합전형 특강을 진행한다.이번 특강은 학부모들에게 대입전형의 흐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녀들의 진로상담 역량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된다.이틀에 걸친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 대면으로 진행(방역패스 적용)된다. 제주시 지역은 14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서귀포시는 15일 서귀포 칼호텔에서 오후 2시 30분부터 실시된다.특강은 △2022학년도 제주대 대입전형 안내 △학생부종합전형 특강 △입학사정관과 1:1 맞춤형상담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이번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2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합격자를 4일 발표했다.최종합격자는 80명으로, 선발 분야별로는 유치원 교사(일반) 8명, 초등학교 교사 일반 58명⸱도서지역 2명, 특수학교(유치원) 교사(일반) 4명, 특수학교(초등) 교사(일반) 8명 등이다.최종합격자 등록은 2월 7일 9일까지 사흘간 탐라교육원에서 이뤄진다. 아울러 2월 7일부터 18일까지 탐라교육원 주관으로 신규임용교사 직무연수가 진행된다.한편 2022년 3월 1일자 신규 임용교사 부임 학교는 2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4일 2022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시행계획을 공고했다.이날 공고에 따르면 올해 제1회 검정고시는 4월 9일 치러진다. 응시원서는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도교육청 별관 원서 접수창구와 서귀포시교육지원청 민원인 쉼터에서 교부하고, 현장접수도 받는다.현장접수와 함께 온라인 접수도 진행된다. 온라인 접수는 2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이다.검정고시에 응시할 지원자는 최종학력증명서, 여권용 사진 2매, 신분증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서 원서접수 창구를 찾거나 온라인접

전주이씨 종보지 제4호가 나왔다. 대동종약원 제주특별자치도지원(지원장 철헌, 계성군파제주도 종친회장)이 펴낸 제4호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종약원제주도지원 및 각파종친회 활동을 담았다. 제4호는 논단으로 이문교 전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의 ‘조선의 왕, 제주섬의 恨과 香’, 이철헌 도지원장의 ‘위화도 회군의 실상과 의의’등을 담았다.특집도 모두 5개를 실었다. 코로나시대 관련 특집과 종친들의 산업분야 활동상 등을 특집으로

전기차 충전 플랫폼 조이이브이(JoyEV)를 운영하는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대표 이규제)가 ㈜도현종합건설(대표 김형진)과 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도현종합건설은 주거 브랜드 ’휴안’으로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업체로, 이날 협약을 통해 전기차 충전인프라 플랫폼 사업은 더 넓혀질 전망이다.㈜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이규제 대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친환경차법개정안으로 인해 향후 건축 시설에 필수요소로 전기차 충전인프라가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며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전기차 충전

그림책으로 제주 읽기 제주를 표현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어떤 이는 사진으로, 어떤 이는 그림으로 제주를 나타내곤 한다. 물론 아주 긴 텍스트로 제주를 표현하는 이들도 많다. 이처럼 제주를 표현하는 다양한 방법의 표적은 대부분은 어른이다. 여기서 빠지는 건 아이들이다. 아이들은 제주의 미래 주인들인데, 우리들은 제주 이야기를 하며 아이들을 빼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어른은 물론, 아이들을 포함시켜 제주 이야기를 마음껏 풀어내는 방법은 없을까. 물론 있다. 그림책이다. 그림책은 누구나 손에 쥐고 이야기할 수 있다. 어른의 시선도, 아이의 시선도 그림책엔

아프리카 사람들을 위해 몸을 던지는 이들이 많다. ‘아프리카의 어머니’로 불리는 원불교 김혜심 교무도 그들 중 하나이다.김혜심 교무는 아프리카에서 20년 동안 에이즈 환자들을 위한 계몽과 치료,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해왔다.마침 제주출신 사진가 양종훈(상명대 교수)이 김혜심 교무를 피사체로 담은 사진집 을 내놓았다.사진집 은 116장의 사진을 담았으며, 모두 3부로 구성됐다. 1부는 아프리카 에스와티니(2018년 스와질랜드에서 개명)에서 살아가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마을키움터’운영기관(단체)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모집한다.마을키움터는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 다양한 분야에서 방과후 초등돌봄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공모 마감은 2월 10일이다. 신청 자격은 사업 추진 역량을 가진 비영리 기관 또는 단체로 13개 기관(단체)을 선정하게 된다.제주도교육청은 심사를 거쳐 수탁기관을 선정, 기관(단체)별 2500만원이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러나 사업규모나 내용에 따라 지원금액은 조정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도교육청 교육국장, 교육지원청교육장, 도교육청 과장 및 직속기관장이 포함된 3월 1일자 교육공무원 216명(유·초등 106명, 중등 110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28일 발표했다.주요 인사 내용을 보면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에 정성중 학교교육과장이 임명됐다. 또한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에 김영대 교원인사과장, 탐라교육원장에 고경수 서귀포고등학교 교장, 제주학생문화원장에 이금남 외도초등학교 교장, 안전복지과장에 김창건 한라중학교 교장, 학교교육과장에 강승민 안전복지과장, 교원인사과장에 강남철 삼양초등학교

제주해녀를 다룬 새 책이 나왔다. 바다 곁에 살고 있고, 아프면서도 물질을 하는 제주해녀 이야기를 그린 (한그루 출판)이다. 문봉순이 글을 쓰고, 박정근이 사진을 보탠 이 책은 바다밭을 일구며 죽음의 문턱에도 가보고 했던 제주 어머니의 이야기이기도 하다.책은 삶 전체를 가족에게 바쳤던 해녀 할망들의 가슴에 품은 사연을 풀어내고 있다.1부는 제주의 부속섬인 우도 해녀 11명의 인터뷰를 실었다. 해녀가 된 과정과 물질 작업, 출가 물질 등을 통해 해녀로서의 일생을 들려주고, 그 삶으로 이룬 것과 못다 한 이야기를

농협은행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출장소(지점장 신종훈)가 지난 26일 은성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봉한)을 찾아 양파, 당근 등 식료품 세트를 전달했다.농협정부청사출장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을 저소득층 가정에 작은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 복지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이날 전달한 후원물품은 지역 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올해 제주 도내 모든 특성화 고교 신입생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된다.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7일 2022 제주교육 7대 희망정책 4번째 주제인 ‘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 운영’을 발표하며 이 점을 강조했다.제주도교육청은 오는 2025년부터 전국적으로 전면 시행될 고교학점제를 앞두고, 고교별로 차이를 두면서 순차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올해 특성화 고교에 들어가는 1학년이 우선 고교학점제 대상이 되며, 일반고는 2023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2025학년도부터 모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역인재 선발채용을 통해 제주 도내 대학의 우수인재를 선발하기로 했다.제주도교육청은 26일 2022년도 지역인재(9급) 선발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지역인재 선발제도는 대학 추천을 받아 6개월 수습을 거치고, 수습근무 기간 동안 근무성적과 자질이 우수한 사람을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9급 공무원으로 임용하는 제도다.올해 선발 인원은 교육행정 9급 1명이다.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대학 학과성적 상위 10% 이내의 졸업(예정)자를 추천받아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추천서 제출은 3월 2일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를 이끄는 남기일 사단이 2022시즌 K리그1 정상을 향해 하나로 뭉쳤다.남기일 감독과 함께 하는 제주의 코칭 스태프는 이른바 '남기일 사단'으로 불린다. 지도자 생활 대부분을 함께 손발을 맞췄으며, 각 파트별로 최적의 문제 해결 방식을 찾아내는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남기일 사단은 2020시즌 K리그2 우승과 1부리그 승격, 2021시즌 K리그1 파이널A 진출(리그 4위)이라는 성과를 만들어냈다.남기일 사단은 올해는 내부 승격과 최적의 외부 영입으로 또 다른 나래를 펼 계획이다.마철준 2군코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오미크론 확산으로 올해 새학기 등교수업이 가능할지에 대한 여부도 관심거리이다.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3월 새학기에 정상 등교수업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다가오는 설 연휴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계획 수정은 불가피할 전망이다.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5일 이석문 교육감 주재로 ‘3월 등교수업 사전 점검을 위한 코로나19 대책 회의’를 열고, 관련 문제에 대한 논의를 거쳤다.이날 대책 회의 자리에서 설날 연휴 기간 이동 자제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이석문 교육감은 “3월 모

은성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봉한)이 설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지역 내 사각지대 대상자 가정을 방문, 설 꾸러미 및 대한한돈협회에서 후원받은 돼지고기 등을 전달했다.선물꾸러미를 전달받은 한 대상자는 “코로나19로 불편한 게 한 둘이 아니다”면서도 “설 명절을 앞두고 이렇게 찾아와주니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한편 은성종합사회복지관은 중장년은 물론 독거노인들을 위한 지역 복지네트워크를 구축, 앞으로도 더 다양한 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이 가장 곤란을 겪을 때는 ‘언어 장벽’이다. 아이들을 둔 이주여성들은 고민이 많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준 가정통신문을 제대로 읽지 못한다면 그야말로 자녀들의 학업에도 지장이 될 수밖에 없다.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부터 ‘가정통신문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제주도교육청은 이날 2022 제주교육 7대 희망정책 가운데 3번째 주제인 ‘학생 맞춤형 통합 지원’을 발표하면서, 다문화가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