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30 (일)
혼자사는 여성 연쇄 성폭행 30대 검거
혼자사는 여성 연쇄 성폭행 30대 검거
  • 김두영 기자
  • 승인 2010.06.25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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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시간대 주택침입...범행 후 나체사진 촬영

심야시간대 여성 혼자 거주하는 가정집을 골라 침입해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5일 송모 씨(30)를 성폭력 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해 7월 11일 오전 3시께 제주시 소재 A씨(34, 여)의 집에 침입해 잠을 자고 있는 A씨를 성폭행하고 현금 23만3000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는 이와 같은 수법으로 제주시내 주거지역 중 방범시설이 취약한 곳을 노려 총 6회에 걸쳐 성폭행하고 36만8000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온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송씨는 피해자들이 신고를 하지 못하도록 휴대전화를 이용해 나체사진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조사하던 동부경찰서는 피해자 중 한명이 송씨가 사진을 찍을 때 사용한 휴대전화의 기종을 기억함에 따라 제주지역에서 해당 휴대폰을 사용하는 19∼40세의 가입자 594명에 대한 인적사항과 현장감식 중 발견한 지문을 대조해 송씨의 인적사항을 확인, 검거했다.

경찰은 오늘 오후께 송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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