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 중인 어선과 충돌한 후 그대로 달아났던 중국어선이 해양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9일 오전 5시 20분께 서귀포시 마라도 남동쪽 56km 해상에서 중국선적 178톤급 운반선 J호가 투망 작업 중이던 제주선적 24톤급 유자망 D호와 충돌한 후 그대로 달아났다.
이 사고로 D호의 선미 부분이 일부 파손됐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귀포해경의 구조작업 결과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귀포해경은 충돌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후 경비함과 항공기 등을 이용해 J호를 추적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마라도 남서쪽 170km 해상에서 J호를 붙잡았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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