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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실천연대 "양성언 교육감 현명한 판단해야"
제주실천연대 "양성언 교육감 현명한 판단해야"
  • 김두영 기자
  • 승인 2009.12.1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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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이 10일 징계위원회를 통해 시국선언 교사들에 대해 중징계를 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남북공동선언제주실천연대(이하 제주실천연대)는 양성언 교육감에게 현명한 판단을 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제주실천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나라의 민주주의와 참교육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자기의 의견을 표현할 자유는 국민의 한 사람인 교사에게도 당연히 있는 것"이라며 "이미 지난 6월 교과부에서도 당시 전교조 교사들의 시국선언이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음을 피력한 바 있다"고 피력했다.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국선언 교사들을 징계하는 것은 교과부의 의지가 아니라 이명박 정권이 법과 원칙으로 권력을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 공권력에 의한 정치탄압으로 권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주실천연대는 "양성언 교육감은 이명박 정권과 교과부의 하수인 노릇 중단하고 당장 본인을 교육감으로 만들어 준 도민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며 "그리고 징계위원회 결정 사항에 대한 최종결재권이 있는 만큼 현명한 판단을 하기 바란다"고 피력했다.

이와함께 제주실천연대는 "양성언 교육감이 자신의 안락만을 위해 기어이 제주도민의 뜻을 저버리는 역사적 과오를 범한다면 제주도민들의 엄중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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