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실시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감사위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오옥만)의 고찬식 감사위원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구성지 의원은 감사위원회의 소속기관과 관련해 질문을 했는데, 고 내정자는 개인적 의견임을 전제해 "제3의 기구로 독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고 답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구성지 의원은 "감사위원회의 독립성 문제와 관련해 감사위원회는 제주도, 제주도의회의 어느 소속도 아닌 완전한 객체로 독립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감사위원회 독립성 문제와 관련해 고 내정자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고 내정자는 "현재 감사위원회 독립을 위해 도의회 소속으로 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국회에 청원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잘된 일"이라고 말하면서도, "개인적으로는 감사위원회가 어떠한 소속 없이 완전한 제 3의 기구로 독립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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