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강정마을은 군사기지 없는 생명평화의 마을을 만들기 위한 취지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강정마을 일대에서 'Peace Art Festival 강정에서 평화와 놀자~!'축제를 개최한다.
강정마을회해군기지반대대책위원회와 군사기지범대위, 천주교평화특위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에는 스크린쿼터 운동에 앞장섰던 임순례, 김부선 등 영화인 8명이 참여하며 제주도내 미술가들이 강정마을 현지에서 평화의 거리 꾸미기에 나서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22일에는 '평화바다 가는 길 꾸미기'로 평화이정표 그리기와 평화의 등을 제작하고 '평화야 놀자~'전야제로 저녁 7시 외례회관에서 다양한 공연과 심야영화를 상영한다.
또한 이날 오후 3시 도청 앞에서는 해군기지 반대 영화인 선언 기자회견이 마련된다.
23일에는 평화 띠잇기와 평화 연등 달기, 마임 공연, 사물놀이, 노래공연 등이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맨발로 평화와 걷다'라는 주제로 중덕 해안을 맨발로 걸으며 명상하는 시간을 갖고 강정천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자연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디어제주>
<고선희 인턴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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