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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철회...제주지역 농성중단
화물연대 파업 철회...제주지역 농성중단
  • 박소정 기자
  • 승인 2008.06.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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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7일째 운송료 인상 합의...곳곳서 충돌

화물연대와 전국 14개 대형 운송사들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는 컨테이너운송사업자협의회가 19일 컨테이너 운송료 인상에 합의하면서 파업 일주일 만에 타결된 가운데 화물연대 제주지부는 이날 오후 6시경 파업종료 입장을 밝히고 정상적인 화물 수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화물연대와 정부가 협상을 타결하면서 화물연대 파업이 종료됐지만  이날 오후 4시10분경 제주항 제6부두앞 횡단보도에서는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일반 화물트럭들의 진입을 저지하면서 또 한번의 충돌이 발생했다.

이에앞서 오후 2시50분경 제주항 제3부두 앞에서도 영업용 냉동차량 4대가 진입하려 하자 조합원들이 막아섰다. 또 오후 3시15분께 제주항 4부두에서 폐기물을 실은 4.5톤 화물트럭이 제주항에 진입하려 하자 조합원들이 막아서면서 충돌이 발생했다.

합원들은 이 트럭에 실을 폐기물이 불법 폐기물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트럭을 저지했다고 주장했는데, 경찰이 그대로 통과시키자고 하면서 마찰이 빚어졌다.

한편, 화물연대와 컨테이너 운송 사업자협의회는 이날 재개된 협상에서 운송료 인상, 표준요율제 시범 실시 추진에 합의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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