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결산-되돌아본 2007]⑤12.19 대통령 및 제주교육감 선거
지난 12월19일 실시된 제17대 대통령선거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명박 당선자는 이날 선거에서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와 무소속 이회창 후보를 누르고 48%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명박 당선자는 제주와 관련해 ▲제주 전역 면세화 ▲역외금융센터 제주 설립 ▲제2공항 건설 ▲FTA대응과 감귤산업의 적극적 육성 ▲제주해군기지 건설 관련 등 여러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이명박 당선자가 제주도민에게 약속한 정책들이 얼마만큼 실행될지 도민들의 관심은 이제 이명박 당선자의 행보로 옮겨가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도정도 이명박 당선자가 선거기간 중 제시했던 제주공약들을 정리하고, 각 부서별로 이의 구체적 내용을 마련해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첫 주민직선 교육자치시대 개막
이번 대통령 선거와 함께 첫 주민직선제로 치러진 제주도교육감 선거에는 양성언 현 교육감이 당선됐다.
특히 양 당선자는 간선제인 제12대 교육감에 이어 직선제인 제13대 교육감에 잇따라 당선됨으로써 '검증된 교육감'임을 입증했다.
그가 내세운 선거공약은 ▲교실수업방법 획기적 개선 ▲살아있는 영어교육 활성화 ▲맞춤식 진로.진학 정보시스템 운영 ▲좋은학교 만들기 프로젝트 추진 ▲지역 및 도농간 교육불균형 해소 ▲학교급식시설 현대화 및 급식의 질 향상 ▲좋은 교풍 세우기 운동 전개 ▲학생 중심의 방과 후학교 운영 활성화 ▲장애학생의 학업 능력에 따른 탄력적 학제 운영 ▲제주정체성 살리기 교육 전개 등이다.
첫 주민직선으로 당선된 양 당선자가 앞으로 진정한 교육자치의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종전과는 어떻게 다른 모습을 보일지가 주목된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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