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특별자치도 완성 위한 중요한 시기"
"특별자치도 완성 위한 중요한 시기"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12.26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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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지사, 26일 최후진술서 선처 호소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6일 "특별자치도의 안정과 미래를 위해 현명한 판단을 해달라"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김태환 지사는 이날 오후 광주고법 심리로 열린 대법원 파기환송심 결심공판에서 최후진술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우선 재판부에 경의를 표한 뒤 "40년동안 지방행정에 몸 바친 행정가로서 나름대로 직무와 명예를 소중하게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법정에서 선 것에 대해 재판부에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특히 제주도민들에게 송구스러움을 금치 못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7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으로 행정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한미FTA로 대내외적으로 경쟁에 있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세계자연유산 등재 및 관광객 550만 유치, 안전도시, 민자 유치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뒀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지금보다 해야 할일이 더 많고, 특별자치도를 완성해 동북아시아 중심으로 성장하기 위해 도민을 하나로 뭉치기 위한 중요한 시기"라며 "특별자치도의 안정과 미래를 위해 재판부가 현명한 판단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지사는 거듭 "도민사회와 재판부에 걱정을 끼쳐 드린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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