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배우 문희경이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제주프랑스영화제 홍보대사를 맡는다.
제주프랑스영화제집행위원회(집행위원장 고영림)는 17일 제주가 낳은 다재다능한 배우 문희경을 제14회 제주프랑스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배우 문희경은 지난 1986년 주한프랑스대사관이 전국의 불어불문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주최한 제1회 샹송경연대회 대상을 받았다. 문희경은 이어 1987년 제8회 MBC강변가요제에서도 대상을 차지하는 등 20대부터 스타 반열에 올랐다.
배우 문희경은 제주를 주제로 한 작품에 꾸준히 주연으로 출연하면서 고향에 대한 사랑을 숨기지 않고 있다. 문희경의 대표작으로는 뮤지컬 ‘만덕’(2018), 영화 ‘인어전설’(2018)과 ‘어멍’ (2019) 등이 있다.
고영림 집행위원장은 “한국 영상예술의 중심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 문희경이 프랑스와 제주의 문화예술적 교류에 가장 적합한 홍보대사의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제14회 제주프랑스영화제 기간(11월 2~6일)동안 CGV제주에서 장편영화(비경쟁프로그램) 13편과 단편영화(국제경쟁프로그램) 18편을 상영하고, 제주도서관 별이내리는숲(어린이도서관)에서 어린이 관객을 위한 단편영화경쟁부문 상영 및 어린이평론가대회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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