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람사르 습지 동백동산에서 마주한 200여 종의 버섯
람사르 습지 동백동산에서 마주한 200여 종의 버섯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3.22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회적협동조합 선흘곶 ‘동백동산에서 버섯과 마주하다’ 출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동백동산 일대의 버섯류에 대한 조사 결과가 도감 형식으로 발간됐다.

사회적협동조합 선흘곶(이사장 부영주)가 출간한 ‘동백동산에서 버섯과 마주하다’.

‘동백동산에서 마주하다’ 시리즈이 다섯 번째 이야기인 이 책은 식물 전문가 이성권씨와 선흘1리 마을해설서들이 지난해 1년 동안 조사한 내용을 도감 형식으로 만들었다.

담자균류, 자낭균류, 점균류 등 3개 단원으로 나눠진 이 책은 모두 201종의 버섯에 대해 발생 시기와 형태가 기록돼 있다.

용암 대지로 이뤄진 동백동산은 비가 내리면 곳곳에 습지를 이룬다. 이같은 환경적 특징으로 습도가 높아 다양한 버섯이 분포할 수 있는 조건이 형성된다.

이성권씨는 이 책에 대해 “동백동산의 버섯에 대한 9개월 동안의 기록”이라면서 “조사결과 약 300여종의 버섯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하며, 그 가운데 201종을 골라서 실었다. 이 책이 동백동산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이 책을 소개했다.

지난해 제주시 조천읍 람사르습지도시 인증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만들어진 이 책은 오는 24일부터 동백동산습지센터에서 선착순 배포할 예정이다.

문의=동백동산습지센터(064-784-9445).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