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역 학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제주시 지역 학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8.16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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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도내 64명 확진…누적 2142명
A학원에서만 28명 지난 13일부터 33명째
제주지역 인터넷신문 소속 기자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집회에 참석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 안내 문자메시지에도 검사를 받지 않은 채 수일을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기자는 19일 제주시내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로 했다.
광복절인 지난 15일 하루 동안 제주에서 6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2142명으로 늘었다.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이 심화하고 있다. 지난 15일 광복절에는 제주시 소재 A학원에서 20명 이상이 확진되며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추가됐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하루 동안 6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 수는 2142명이다.

감염경로를 보면 49명이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고 4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해외 방문 이력자다. 나머지 10명(제주2090, 2098, 2104, 2112, 2130, 2131, 2135, 2137, 2138, 2140)은 코로나19 유증상자로 자발적인 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중 33명이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28명이 제주시 소재 A학원에서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A학원의 경우 지난 13일 제주2025번이 최초 확진된 이후 14일에는 4명(2043, 2045, 2072, 2077번)이 추가됐다. 15일 하루 동안 28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A학원 관련 확진자는 33명(2025, 2043, 2045, 2072, 2077, 2079, 2080, 2082, 2083, 2084, 2085, 2088, 2091, 2092, 2094, 2106, 2107, 2108, 2110, 2113, 2114, 2115, 2118, 2119, 2120, 2121, 2123, 2124, 2126, 2127, 2128, 2132, 2134번)으로 집계됐다.

15일 확진된 A학원 관련 28명 중 4명은 학원 강사고 24명은 수강생으로, 모두 중학생이다. 6개 중학교와 연관이 있다. 이들은 지난 13일과 14일 양성 판정을 받은 학원 수강생들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A학원 집단감염에 대한 신규 집단명을 질병관리청과 협의 중이다.

집단감염 사례 가운데 1명(제주2095번)은 '제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다. 선행 확진자인 제주1917번의 접촉자다. 1917번 확진 후 진행한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고 12일부터 격리하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재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32명(1917, 1938, 1940, 1942, 1943, 1946, 1947, 1951, 1952, 1953, 1954, 1955, 1956, 1957, 1958, 1959, 1960, 1961, 1962, 1963, 1977, 1982, 1983, 1985, 1986, 1996, 1997, 1999, 2024, 2032, 2046, 2095번)이 됐다.

또 4명(제주2102·2103·2109·2129번)은 '제주시 지인모임8' 관련이다. 제주2102번 확진자는 201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족간 전파로 추정된다. 제주2103번 확진자는 제주197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인간 접촉이다. 제주2109·2129번 확진자는 1971번 확진자의 동선과 겹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지인모임8'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총 34명(1934, 1935, 1937, 1944, 1945, 1971, 1980, 1984, 1991, 1994, 1998, 2000, 2001, 2002, 2004, 2009, 2010, 2011, 2014, 2017, 2018, 2019, 2035, 2038, 2041, 2052, 2068, 2070, 2073 2074, 2102, 2103, 2109, 2129번)이다.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를 제외한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6명은 개별 사례다. 가정이나 직장 등 일상 공간에서 전파된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2096번 확진자는 제주1933번의, 제주2099번과 2100번, 2101번은 제주2025번의 가족간 감염이다.

제주2081번은 제주1926번의 직장 둉로간 감염이다. 격리 중 증상을 보여 재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2086번은 2049번의, 제주2093번은 제주1969번의, 제주2116번은 2117번의, 제주2134번은 제주2064번의 접촉자로 앞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지인들이다.

또 제주2089·2097·2111번은 2031번의 접촉자, 제주2122·2125번은 1969번의 접촉자, 2141번은 2131번의 접촉자로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외부요인에 의한 코로나19 확진 판정 사례는 5명이다.

제주2087번은 지난 12일 서울에서 입도했고 서울시 마포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아 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됐다. 제주2105번은 지난 2일 카자흐스탄에서 입국 및 입도했고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제주2136번 확진자는 서울 거주자로 지난 15일 서울에서 입도한 뒤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다는 연락을 받아 검사를 받았다. 제주2139번과 2140번 확진자는 가족으로 대구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달 30일부터 격리하다 해제 전 진행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16일 오전 11시 기준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308명이고 격리 해제자는 1838명이다. 가용 병상은 92병상이고 자가 격리자 수는 1786명이다.

한편 이날 신규 확진자 중 도내 초·중·고교 재학생이거나 교직원은 32명으로 집계됐다. 12개 학교에 분산돼 있다. '제주시 지인모임8' 관련이 1명이고 A학원 관련이 24명이다. 5명은 개별 사례로 선행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 등의 접촉자고 1명은 타 지역 확진자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다음은 15일 신규 확진자 중 학교 관련 확진자 32명 현황.

▲김녕초동복분교 1명 ▲제주동초 1명 ▲인화초 1명 ▲하례초 1명 ▲노형중 8명 ▲신성여중 1명 ▲중앙중 4명 ▲제주서중 1명 ▲제주여중 1명 ▲한라중 10명 ▲오현고 2명 ▲한림공고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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