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제주도 정무부지사 도의회 추천 안 하는 것이 도리”
“차기 제주도 정무부지사 도의회 추천 안 하는 것이 도리”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8.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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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남수 의장 10일 원내대표 간담서 피력
“추천 들어오면 청문회서 적격 여부 판단”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14일 제39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지난 7월 14일 제39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개회사를 하는 모습.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동반 사임하는 고영권 정무부지사 후임 추천에 제주도의회가 관여하지 말아야한다는 입장이 나왔다.

제주도의회 좌남수 의장은 10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미래제주 원내대표와 간담을 가졌다. 이날 간담은 원희룡 지사 사임으로 인한 제주도정 공백 대응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간담은 모두발언까지만 공개됐다.

좌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원 지사 사임과 함께 공석이 되는 정무부지사에 대한 입장을 피력했다. 김희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당에서 논의되지 않은 상황에 기사만 터졌다"라고 언급하자 좌 의장은 "(정무)부지사를 말하는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좌 의장은 "저의 기본적인 생각은 도의회에서 부지사에 대해 감놔라배놔라 할 수순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기(제주도)서 추천이 들어오면 우리는 청문회를 해서 적격, 부적격을 판단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우리가 (부지사를) 추천하고, 설령 추천하라고 해도 도의회는 추천하지 않는 것이 도민들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지사가 없다고 해서 우리 의회가 할 수 있는 견제와 협력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은 모두발언 뒤 비공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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