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조천항일기념관 창열사·4.3평화공원 참배
간부회의 주재 “도민 사회 안정 제주 미래 준비”
간부회의 주재 “도민 사회 안정 제주 미래 준비”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사임으로 구만섭 행정부지사의 권한대행체제가 시작됐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제주시 신산공원 6.25참전기념탑, 조천항일기념관 창열사, 4.3평화공원 위령제단 등의 참배로 권한대행 업무를 시작했다.
이어 도청 탐라홀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도민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며 민생경제가 활기를 되찾도록 공직자들의 최선을 당부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 극복과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통해 도민 사회를 안정시키고 제주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사회적 신뢰를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도정과 당면 현안 업무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모든 공직자들이 전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국비 확보를 위해 대중앙절충을 강화하고 정부 1회 추경과 연계한 제주형 재난지원금의 추경예산 편성 및 집행에 속도를 내달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도지사 권한대행 체제라는 엄중한 상황을 인식해 신속한 보고체계 확립과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달라"며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방역 수칙 이행, 음주운전 금지 등 공직기강 확립 특별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공직자 비위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주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한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차기 대통령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11일자로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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