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 원희룡 “지지율? 올림픽 기록은 깨지기 위해 있는 것”
대선 출마 원희룡 “지지율? 올림픽 기록은 깨지기 위해 있는 것”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8.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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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퇴임식 앞서 도의회 방문 좌남수 의장 등과 면담
“신선한 태풍으로 전국 덮칠 것…나라 분위기 바꿔야”
11일 오전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왼쪽)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면담을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11일 오전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왼쪽)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면담을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차기 대통령선거에 나서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11일 원희룡 지사는 퇴임식에 앞서 제주도의회 좌남수 의장 등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구만섭 행정부지사의 권한대행체제로 이뤄지는 제주도정에 대한 부분과 원 지사의 대선 행보에 관한 이야기가 오갔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정민구 의원이 "좋은 자리에 가도 제주를 잊지 말아 달라"고 하자 "제 소속을 어떻게 바꾸겠느냐"고 답했다. 또 좌남수 의장이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제주도 선수가 도전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원 지사는 특히 "(최근) 지지율이 어떻다고 말하는데 올림픽 기록은 깨지지 위해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열심히 할 테니 도의회에서 고락을 함께 했던 분들께서 진심으로 힘을 불어 넣어주면 신선한 태풍으로 전국을 덮칠 것"이라며 "나라의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원 지사는 이와 함께 "행정부지사에게 정치적 판단에 대해 기획조정실장과 의논하면서 지혜를 구하도록 하고, 도의회와 관계에서도 '긴가민가'한 게 있으면 의장님과 대화하도록 당부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제가 도지사로서 공식적으로 책임과 권한을 놓은 것이지, 사라지는 게 아니다. 주민등록도 그대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0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원 지사는 국민의힘 소속 차기 대선후보로 4.6%의 지지를 얻었다. 해당 여론조사는 무작위 RDD 방식(유선 전화면접 19.1%, 무선 ARS 80.9%)으로 시행됐고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길리서치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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