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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13명 추가 확진, 제주 누적 확진자 1015명으로 늘어
28일 13명 추가 확진, 제주 누적 확진자 1015명으로 늘어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5.29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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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 확진자 300명 넘어 … 월 최다 확진 지난해 12월 340명 근접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4명 추가, 격리 중 확진 사례도 꾸준히 이어져
제주에서 지난 28일 하루 동안 2390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져 이 중 1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제주도보건환경구원에 도착한 검체를 감염병검사 실험실로 옮기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지난 28일 하루 동안 2390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져 이 중 1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제주도보건환경구원에 도착한 검체를 감염병검사 실험실로 옮기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31일부터 2단계로 상향 조정키로 한 가운데, 지난 28일 하루 동안 1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8일 하루 동안 2390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 중 13명(제주 #1,003~1,015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28일 오후 5시 이후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된 것으로,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1015명이 됐다.

올해 들어서만 제주에서는 594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5월 중 확진자 수는 300명을 넘어서 역대 월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던 지난해 12월 340명에 근접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5월 22~28일) 9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29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71명으로 기록됐다. 일주일 전 8.14명(5월 15~21일, 57명 발생)에 비하면 확연히 증가된 수치다.

특히 최근 확진자의 상당수는 제주도민으로, 가족 내 접촉과 지인 모임 등 동일 집단을 매개로 한 감염이 일상생활 속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어 도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5월 신규 확진자 301명 중 외국인을 비롯해 타 지역 거주자 24명을 제외하면 277명은 도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도내 확진자 접촉자로 감염된 사례는 29일 오전 11시 현재까지 209명으로 5월 신규 확진자의 69.4%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3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지난해 연말 3차 대유행 후 올해 2월 15일 거리두기 단계가 1.5단계로 완화된 지 100여일만에 다시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한 것이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 28일 오전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발표하면서 “최근 경조사 참석이나 직장 또는 가족 모임이 늘어나면서 지역사회 전파가 곳곳에서 번져가고 있고 코로나 확산 지표인 감염병 재생산지수는 지난주 0.8에서 이번 주 1.4를 기록했다”면서 “감염병 재생산지수를 확실하게 낮출 수 있는 강화된 조치를 적용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13일 24시까지 유흥시설 5종·홀덤펍과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파티룸은 밤 11시부터 오전 5시까지 영업이 제한된다. 식당과 카페도 밤 11시부터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제주도는 지역내 감염 확산세를 잡기 위해 다시 2주 동안 집중 방역 점검기간을 지정, 소관 부서별로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2단계 시행에 따른 방역 수칙을 대대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28일 확진된 13명은 모두 제주도민으로, 해외 입국자 1명(#1015)을 제외한 나머지 12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특히 확진자 중 4명(제주 #1006, 1008, 1009, 1013)은 집단 감염 관련으로, 제주 1006번 확진자의 경우 제주시 직장 및 피로연 관련 확진자로 분류돼 해당 감염 고리와 관련된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어났다.

또 제주 1008·1009·1013번 등 확진자 3명은 동선 정보가 공개된 역전할머니맥주 시청점 방문 이력으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조사돼 제주시 음식점 관련 확진자도 12명으로 늘었다.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를 하던 중 확진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제주 1010·1012·1014번은 접촉자로 분류돼 실시한 최초 진단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되거나 격리 해제를 앞두고 진행한 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달 신규 확진자 중 격리 중 확진된 이들은 총 50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동선 정보가 공개된 역전할머니맥주 제주시청점 방문 이력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680명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3명은 양성 판정이 나왔고, 52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4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검사 결과는 오늘 오후 2시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마스크 미착용, 밀폐‧밀집‧밀접 환경 내 체류, 식사·음주·춤 노래 등 비말 발생이 많은 행동으로 인해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집단 감염이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상황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장소와 상황을 불문하고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불필요한 모임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29일 오전 11시 현재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125명(강동구 확진자 1명, 부산시 확진자 1명 포함)으로, 자가 격리자 수는 1203명(접촉자 947, 입국자 256명)으로 집계됐다.

28일 하루 동안 백신 예방접종 인원은 7951명으로 파악됐다.

1차 접종은 6896명으로 현재까지 6만6133명이 1차 백신 접종을 받았고, 2차는 1055명으로 지금까지 2만6777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로써 접종 동의자 12만226명 중 1차 완료자는 55%, 2차 완료자는 22.3%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12건이 신고됐고, 모두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증상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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