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오현중 확진자 같은 반 1명 확진
-탐라중, 19일까지 등교 중지·원격 수업
-오현고 3학년, 19일까지 원격 수업 진행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지난 6일 가족 4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에 이어, 7일 오후 5시 기준 2명의 신규 확진자(제주 #594, #595)가 추가로 발생했다.
특히 지난 6일 발생한 4명 확진자 중에는 탐라중학교 교사 1명과 오현고등학교 3학년 학생 1명이 포함된다. 여기에 7일 오후, 오현고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7일 오후 5시 기준, 주말 이틀간 제주도내 학생 2명과 교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7일 오후 발생한 확진자 2명 중 한 명(594번 확진자)이 오현고등학교 3학년 학생인 점을 알렸다. 그는 6일 확진 판정된 오현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같은 반 친구로, 6일 검체를 채취, 7일 오후 1시 45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오후 5시 기준, 오현고 3학년 재학생 확진자와 관련해 79명이 접촉자로 분류되었으며, 관련해 132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7일 중 순차적으로 나온다.
이밖에 지난 6일 탐라중학교 교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그와 접촉자로 분류된 이는 20명,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이는 35명이다. (7일 오후 5시 기준)
이에 탐라중은 전 학년을 대상으로, 오현고는 3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다음으로 7일 양성 판정된 595번 확진자는 업무상 필요로 지난 6일 제주보건소를 찾았다. 6일 검사 이후 7일 오후 1시 45분경 확진 판정으로 이어진 사례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들에 대한 감염경로 파악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달 들어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5명, 올해 누적 확진자 수는174명이다.
또 7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39명, 격리 해제자는 556명(사망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제주지역 가용병상은 총 499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총 634명(확진자 접촉자 355명, 해외입국자 27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