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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주정차로 몸살 앓는 성판악 주변도로 “이번에는?”
불법 주정차로 몸살 앓는 성판악 주변도로 “이번에는?”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11.10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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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내년 1월 한라산 탐방예약제 재시행에 맞춰 단속 대폭 강화

교래삼거리~숲터널 입구 왕복 6㎞ 구간 … 주정차 위반 과태료 부과
국제대 인근 환승주차장 조성 주차공간 확보, 시선유도봉도 설치키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내년 1월 1일부터 한라산 탐방객들의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성판악휴게소 공영주차장 주변 도로에 대한 불법 주정차 단속이 강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 1월 1일부터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예약제가 다시 시행되는 것을 앞두고 성판악휴게소 공영 주차장 주변 도로의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내년부터 불법 주정차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10일 발표했다.

지난 2월 한라산 성판악 휴게소 입구 주변 5.16도로에 불법 주정차된 차량들. 도로가 굽은 구간에까지 양 옆에 불법 주정차를 하고 있어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고 있다. © 미디어제주
지난 2월 한라산 성판악 휴게소 입구 주변 5.16도로에 불법 주정차된 차량들. 도로가 굽은 구간에까지 양 옆에 불법 주정차를 하고 있어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고 있다. © 미디어제주

주정차 금지 구간은 성판악 입구에서 제주시 방면 교래삼거리까지 4.5㎞와 서귀포시 방면 숲터널 입구 1.5㎞까지 왕복 6㎞ 구간이다.

불법 주정차 금지를 위반할 경우 승용차와 4톤 이하 화물차는 4만원, 승합차와 4톤 초과 화물차는 5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지난 4월 양 행정시와 함께 주정차 금지구역을 지정하고 단속을 위한 CCTV를 추가로 설치했다.

특히 본격적인 주정차 위반 단속에 앞서 도로 측면 주정차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 도로 양측 각 1㎞ 지점에 시선유도봉을 설치하는 등의 시설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한라산국립공원 내 질서 유지를 위한 자치경찰단 지원 인력도 추가로 배치된다.

현재 자치경찰단이 한라산 내 질서 유지와 과태료 부과, 출입자 통제 등을 위해 3명의 자치경찰관을 파견, 근무를 지원하고 있는 것을 내년 1월 1일부터는 교통경찰 2명이 조기 출근해 근무를 시작하고 최대 4명 이상을 배치해 합동 교통 순찰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주정차 지도 단속에 적극 협조하면서 5.16도로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교통 소통을 지원하게 된다.

성판악휴게소 인근 공영 주차장 주변도로 불법 주정차의 고질적인 원인으로 지적돼온 주차 공간도 확보도 추진되고 있다.

제주도는 국제대학교 인근에 환승 주차장을 조성하고 오는 이달말까지 준공을 완료, 199면의 주차 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승주차장 조성이 완료되면 성판악휴게소 공영 주차장 78대, 양마단지 45대를 포함해 320대까지 주차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성판악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는 한편 이 일대 불법 주정차 차량 중 렌터카 차량의 비중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렌터카 업체별로 홍보를 강화하고 공항과 항만, 성판악 주변도로에 대한 주정차 단속 시행하기로 했다.

문경진 도 교통항공국장은 “성판악휴게소 공영주차장 주변 도로에 대한 주정차 위반 단속은 청정 제주의 환경을 유지하고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도민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성판악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은 281번, 181번, 182번으로 오전 6시경부터 오후 10시경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다음은 현행 성판악 경유 버스 노선.

△281번 (제주터미널-성판악-서귀포) : 첫차 05:55, 막차 22:00 (15분 간격)
           (서귀포-성판악-제주터미널) : 첫차 06:00, 막차 22:00 (15분 간격)
△181번 (공항-성판악-서귀포) : 첫차 06:10, 막차 22:20 (40분 간격)
△182번 (서귀포-성판악-공항) : 첫차 06:00, 막차 21:30 (40분 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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